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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충무로 산수갑산, 아바이순대 맛집

by Mr-후 2018. 3.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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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산수갑산, 아바이순대 맛집




충무로, 인현상가 골목에 자리잡고 있는 '산수갑산', 이곳은 아바이순대를 파는 곳인데 허름한 입구를 통해 들어가면 손님들이 바글바글하다. 

아들 봄방학 기간중에 점심먹으로 나온 아내와 아들을 데리고 나름 충무로 맛집이라는 산수갑산 순대국과 아바이순대를 먹고왔다. 정통 아바이순대 같이 찹쌀밥을 넣고 만든 순대가 기름지다. 기름기를 싫어하는 아내는 살짝 부담스럽다고 하고 아들은 좋아 한다. 막걸리 한잔과 먹으면 딱 좋을 산수갑산 아바이순대 한 접시. 


일반적인 순대와는 분명 다르기 때문에 한번 먹어 볼만한 곳이다. 순대국은 보통 우리가 먹는 것과는 다른 맛있었다. 

우리 두 사람의 결론은 순대국밥을 먹기 위해서 꼭 다시 가볼만한 곳은 아니다라는 결론, 회사 동료들과 소주 한잔 먹으로 갈순있을 수 있겠다. 


순대국밥 정식을 주문하면 국밥과 순대가 따로 나오는데 양은 많은 편이다. 인현상가 주변에는 종이(인쇄) 관련 업체들이 많고 무거운 종이를 옮기고 하느라 육체적으로 많이 힘든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밥도, 국도 양이 많은 편. 또 인심도 좋다. 


투박하면서 섬세한 사장님 포스를 품기는 중년의 아저씨는 혼잡한 가게안의 조정자. 굉장히 커리티컬하면서도 정겨운 모습이었다. 알아서 착착착을 강조하시는 포스, 흐릴듯 말듯한 주문 전달, 그걸 또 알아 듣고 준비해서 음식이 나오는 주방, 삼박자가 맞아 돌아간다는게 그런 것이다. 





산수갑산, 가게 전경. 

아바이순대라고 적혀있다. 점심시간 되면 기다리는 손님들이 줄을 선다. 대신 테이블 회전률은 좋은 편이라 조금 기다리면 자리가 난다. 우리는 좀 일찍(11:40분) 도착하니 빈 자리가 있어 주방 앞쪽 테이블에 앉았다. 



맑은 새우젓, 소금은 간을 하기 위한 것이고 김치와 깍두기, 고추, 마늘장아찌가 나온다. 

고추는 알싸하게 매운 청량고추. 

간은 약하게 되어있는 듯, 적당하게 간을 맞춰 먹으면 된다. 






순대국밥은 역시 신의주나 백암인가? 

우리가 평소에 먹어오던 맛과는 조금 다르다. 살짝 가벼운 느낌인데 제대로 먹는 법을 몰라 그런거 일 수 있다. 

일전에 저녁시간에 북적북적한 모습을 보고 와 보고 싶다해서 왔으니 그걸로 만족한다. 


간을 하고 밥을 말아 맛있게 먹었다. 



순대국밥정식에 나온 아바이순대와 간, 내장 내가 막걸리 먹을 때 선호하는 안주다. ㅎㅎㅎ 

막걸리 먹으로 한번 가야겠다. 






순대국을 보니 오늘 점심은 순대국이 먹고 싶다. 

그런데 지정 식당에서는 순대국을 팔지 않으니 쩝, 사비를 들여 사먹으로 가야하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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