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음식/경기

양주 중원해물모듬짬뽕 본점, 늦은 점심 21/04/18

by averyone-known 2022. 5. 19.
반응형

우리 가족이 가끔씩 가는 나들이 코스가 있다. 

양주를 지나 연천 호로고루, 파주 감악산 출렁다리, 파주 두지리매운탕집, 한탄강 지질트래킹 코스 등인데 대부분의 이동 경로가 비슷하다. 

한동안 저수지 낚시 타령하다 몇 군데 바둔 저수지가 있는데 그 곳이 봉암저수지, 원당저수지 등이다. 그 저수지가 있는 곳을 지날 때쯤 항상 사람들이 기다리고 있는 중식당이 있는데 그 곳이 양주 중원해물모듬짬뽕집이다. 

우리가 야외로 나왔을 때 가는 중국집은 포천 45년짬뽕전문점이 거의 유일한데 이 날, 큰 아들은 없고 막둥이 녀석과 함께 나들이가는 길에 들러 늦은 점심을 먹었다. 

다행스럽게도 웨이팅까지는 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람은 가득했던 날. 짜장면과 짬뽕을 주문하고 앉아 기다리니 음식이 나왔다. 장사가 잘되는 중식당들은 체계가 잘 잡혀 혼잡스럽지 않다. 

 

깔끔한 셋팅과 양 많은 단무지, 양파.  여느 중식당과 비슷하다. 

 

 

 

다른 분들 초상권도 있고 하니 넓게 찍을 수는 없고 간단하게 살짝 급하게 마무리로 찍은 사진. 
용도는 가게 안 분위기가 이렇다는거... 

 

아직은 초딩인지라... 
초딩 입맛에는 역시 짜장면이다. 
오늘은 나도 짜장면이 먹고 싶은데, 어제 술 먹었으니 해장국 먹으로 가자고 해야지...ㅎㅎ 

 

 

왠만하면 짬뽕을 주문한다. 삼선짬뽕아니면, 사천탕면 아니면 ... 해물짬뽕... 등 
일반 짬뽕은 잘 먹지 않는 편이고 이왕지사 먹는 짬뽕 고급스럽게 먹는 편이다. 

 

 

 

일단, 비쥬얼은 푸짐해보이는데.. 맛은 어떨까? 궁금하다. 
나의 짬뽕 사랑은 몇 십년째 유지중이다. 

우와 할 정도로 나와 잘 맛는 맛은 아니지만 무난하다. 해물도 신선하고 면발도 적장한데 국물은 역시 45년짬뽕집이다. 
처음 가보고 그 뒤로 또 갈일은 없는데 그 이유가 대부분 두지리 약수매운탕집을 가는 길목에 있기 때문에 선택지에서 항상 진다. 

그래서 아직 두번은 가보지 못한 곳이다. 

 

 

 

홍합을 건져먹고 싱싱한 해물과 함께 면을 집어 삼킨다. 
전날 술 드신 분들은 해장하기 좋을 것 같다. 

 

 

생각보다 사람이 많아 기다릴 수 있다. 근처 낚시터도 많고 야구장 등이 있어 나들이객이 많은 곳인듯 싶다. 

연천이라고 생각했는데, 주소지는 양주라 살짝 당황했다는 .. 

 

 

 

 

 

2021.04.18, 여기 간 날도 벌써 1년이 훌쩍 넘었는데 기억이 생생하다니..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