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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

파주 닭국수 본점, 불맛이 맛집 1/28

by Mr-후 2022. 5.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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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의 글이 언제 끊긴건지 잘 기억나지 않지만... 2021년 겨울인가? 가평 화악산전망대를 다녀오는 길에 가평 시내 끝자락에 있던 파주닭국수집에서 한 번 먹고 최근까지 먹으로 다니는 곳이 되었다. 특히 큰 아들 녀석이 좋아한다. 국물까지 원샷때리는 녀석을 보고 있으면 절로 자주 찾게 된다.

파주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으로 한바퀴 돌고 늦은 점심으로 먹었던 파주닭국수, 적당한 불맛과 쫄깃한 면발, 깔끔한 육수까지, 그리고 넉넉한 양까지 삼박자가 잘 어울리는 음식인듯싶다. 두 친구분이 합심하여 만들었다는 이 파주닭국수는 많은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 맛집이 되었더라는..


꼭 뭔가를 하고 의미를 새기기보다는 아무말이 없더라도 식구가 다 함께 거닐고 감상하고 느낄 수 있으면 그걸로 만족한다.
이렇게 좋은 세상을 다 함께 본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감사한일이겠는가?

차곡차곡 하나하나 또 쌓여 가겠지.
우리 젊은날의 일상들.
파주 평화누리공원은 의외로 많이 온 곳이기도 하다. 큰 아들 녀석이 어릴 때부터 꾸준히...


5월 어느날, 잔디가 초록초록해졌을 것이다.
날씨는 좋았군 ^^

파주닭국수.
가게 내부가 넓진 않다. 그래서 그럴까? 대기가 길다. 대기할 수 있는 공간이 따로 있고 주차는 친절하게 안내해준다. 3~4시 사이에도 사람이 많은 편이었다. 4~5시 정도면 웨이팅이 조금 짧을 수 있을 것 같다.

소스와 소금.

군만두도 함께 주문을 했다.
수익률 꽤 좋은 메뉴일듯, 바삭바삭한 만두가 맛있다.
출출할때는 그만이다.


겉저리는 닭국수와 잘 어울리는 아이템이다. 매일 이렇게 겉저리를 담그는 일도 수고스러울 듯 하다.
심심한 겉저리와 면발의 궁합이 아주 좋다.

보통 닭국수가 아닌 매운닭국수를 주문했다.
먹어본 결과, 보통 맛보다는 별로였다. 매운맛을 다스리는 것이 조금 서툰 느낌? 거친 매운맛이라 먹을 때 살짝 애를 먹었다는.
매운거 좋아하는 편인데 ㅎㅎ

숙주와 함께 푸짐한 닭국수 한그릇, 역시 가성비 좋다.

지난 주말, 파주 벽초지수목원 갔다가 들렀는데 역시 큰 아들 정워니 녀석은 이 음식을 좋아하는 듯 하다. 나보다 더 빨리 한 그릇 뚝딱이다.
이 포스팅 대표사진은 너로 정했다. ^^
맛있는 닭국수, 나들이 후 식사 메뉴로 좋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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