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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상

진주냉면, '하연옥'에서 맛보다

by Mr-후 2021. 2.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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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냉면...진주냉면... 했는데 산청.진주에서 산게 벌써 40년이 넘었는데 이제서야 가보게 되었다는것도 재미있다. 매번 진주냉면이 유명하더라하면서 어떤 곳이 있는지 전혀 모르고 살다가 작년 가을에 성묘겸 산청에 갔다가 서울로 올라오는 길에 들러 그 맛을 보고 왔다. 

 

'하연옥' 

규모가 엄청나다. 여러가지 시스템이 잘 갖춰진 것 같은데 가게안은 서빙을 하고 주문을 받고 하는데 정신이 없어보였다. 쉴새없이 몰려드는 손님 덕분인것 같은데... 

 

진주는 옛날, 기생문화가 발전한 고을이라 그런지 모르지만 음식이 화려하다는 느낌을 받는 곳이다 냉면과 비빔밥이 색조가 화려하다. 

진주냉면 하연옥

 

식당안으로 들어가는 입구, 

방역수칙을 잘 지키고 있고 발열체크까지 꼼꼼하게 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곳은 도심지, 주택가 주변에 있어 주변에 사람이 많은 편있다. 특히 추석 명절 끝이라 더 많이 몰렸던 것 같다. 

 

하연옥, 메뉴

 

진주 물냉면은 9,000원 

비빔냉면은 9,500원 

비빔밥은 10,000원, 

 

손님은 쉴새없이 몰려들어온다. 

넓고 깨끗한 식당 내부.. 

 

진주냉면 하연옥

물냉면이다. 

기름기가 많아 보이고(고기가 많아서), 고명과 고기가 알록달록 많이 올려져 있고 그 맛은 고소하다. 

 

매워 보지만 그렇지 않은 붉은 기운의 비빔냉면이다. 

기생의 품위와 아름다움을 음식에 입힌 듯 한 느낌이다. 

 

진작에 와 볼 걸 하는 생각이 들었다. 

또 가긴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고향집 근처에 있어 다음에 기회가 되면 한번 더 가 볼 생각이다. 

 

다들 비빔냉면이 더 맛있다고 한다. 

물 냉면은 식은 기름기가 있어 그런 듯 한데 고소한 맛이 돋보이기도 해서 나름 괜찮다. 하지만 우리가 알고 있는 일반적인 평양냉면이나 함흥냉면과는 차이가 확연하다. 

 

진주냉면 하연옥

하연옥 물내명 모습 

 

하연옥 육회비빔밥

육회 비빔밥이다. 

요건 아주 맘에 드는데 가격은 좀 비싼 편이다. 

 

선지국밥. 

이것도 나쁘지 않았다. 

 

진주 냉면 하연옥

우리가 먹은 한 상. 

푸짐하게 먹고 우리는 전주로 향했다. 

 

 

맛있게 비벼진 육회비빔밥

냉면보다 더 감칠맛 났던 것 같다. 

 

하연옥

비교적 깔끔하게 잘 먹고 나왔다. 

역시 우린 대식가(?) 다 ㅎㅎㅎㅎ 

 

하연옥

70년 전통의 진주냉면 하연옥

그 역사의 이야기 궁금하기도 하다. 

절개를 지킨 논개의 도시 진주, 진주성에는 아직도 촉성루가 있고 많은 시민들이 휴식을 위해 찾는 곳이기도 하다. 

 

얼마나 많은 손님들이 대기를 하는 곳인지 알 만하다. 넓은 휴게실에 푹신한 쇼파가 있어 누웠는데 차 키가 빠진줄도 모르고 쉴 뻔했다. 

차 키 보이지 않는가? 

 

진주냉면 하연옥

 

하연옥에는 맛있는 진주냉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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