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교적 비가 들왔던 달이 5월, 6월, 7월이었던 것 같다. 한동안 잘 돌아다녔는데 블로그를 작성하는 일은 좀 게을렀던 것 같다.
이사를 하고 등기를 하고, 이런 저런 일들이 있었는데 6월 17일은 이사 한 집의 최종 등기를 이전하는 날이었다. 법무사와 함께 명의와 등기 이전 처리 관련 업무를 보고 아이들은 집에서 게임한다고 따라 나서질 않아 부부 둘이 방학동으로 넘어가 최고집칼국수집에 도착했다.
꽤 오랜만에 찾아간 이 곳은 몇 년전에 포스팅을 한번 한적이 있는 곳이다.
2019/01/27 - [맛있는 이야기] - 우이동 맛집 <최고집칼국수> 기다리며 먹는 칼국수
2017/06/03 - [맛있는 이야기] - 최고집칼국수, 우이동 맛집
생활반경내에 있었다면 자주 갔을지는 모르겠지만 맛은 좋은데 정작 자주가진 않는다. 가끔 엄청난 술을 먹고 힘들때 시원한 칼국수 국물이 생각날때 찾아가곤한다. 이제 좀 더 가까운 곳으로 이사를 왔으니 더 자주 갈지는 모르겠다.
양이 너무 많아 먹다 먹다 남기고 왔지만 해산물을 갈아 넣어 만든 국물의 시원한 맛은 절로 엄지척이 된다.
바지락도 싱싱하고 홍합도 싱싱해서 건져 먹는 재미도 쏠쏠하다.
술 많이 먹었을 때는 이만한 해장음식도 드물다.
해물칼국수는 낙지가 한마리 들어간다. 맛있다.
에피타이저로 나오는 보리밥도 은근 맛이 좋다.
면은 여전히 3색 면을 사용하고 있다. 몇 년전 포스팅과 별반 다를게 없지만 점심시간에는 여전히 줄서서 먹어야하는 맛집이기도 하다.
다른 지점들도 있다고 하는데 내가 가본 곳 중에서는 방학동 최고집칼국수집이 가장 맛이 좋다.
먹다 먹다 다 먹지 못하고 아이들 줄 만두 한 팩 포장해서 집으로 돌아왔다.
셋트 음식들도 있는데 얼마전 대구 누님 내외가 왔을 때 셋트 메뉴 주문했는데 성인 6명과 아이 2명이 먹어도 될정도로 양이 많았던 것 같다. 주문할 때는 양을 물어보고 사람 수에 맞게 주문을 하는것도 한 방법이다.
이곳은 내가 좋아하는 식당들이 많다.
북청생고기집, 원뎅이골, 최고집칼국수, 설렁탕집, 풍천장어집, 추어탕집 ㅋㅋㅋ
방학동 맛집, 최고집칼국수 & 해물찜.
생애 처음 내 이름으로된 집이 생겼던 날, 2020.06.17일.
https://place.map.kakao.com/14714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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