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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충무로 스시 스시이소(sushi iso) 맛집

by Mr-후 2018. 9.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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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로 스시 스시이소(sushi iso) 맛집


나에게는 색다른 경험이었던 스시 이소(Sushi ISO). 

생뚱맞은 위치에 소담스러운 가게를 열고 있는 이 스시집은 충무로에서 꽤 유명한가보다. 


이런 곳이 있다니.. 하면서 대표님을 따라 가게 안에 들어섰다. 


'ㄴ' 자가 길게 늘어진 테이블 안에 셰프의 공간이 있고 점심 식사를 준비하느라 바쁜 일꾼들의 움직임이 눈에 띄었다. 


테이블은 깔끔하게 셋팅 되어 있고 자리와 자리 사이에는 칸막이가 없다. 


옆 테이블 이야기 소리까지 다 같이 들을 수 있고 

마주보는 테이블이 아니라 같은 곳을 바라 보고 앉아 이야기를 나누며 옆을 돌아 얼굴을 마주하는 공간이다. 


점심 메뉴와 저녁 메뉴의 가격이 서로 다르다. 

영문도 모르고 점심 먹자는 대표님한테 이끌려 들어와 앉아 있으니

차례 차례 서비스 되는 스시를 받아 먹고 있으니 재미지다. ㅎㅎ 


사진 몇 장 찍고 싶었지만 스시 사진은 찍지 못했고 본격적인 식사 전에 나오는 에피타이저 사진 한 장만 찍었다.

음식이 더 궁금하지 않은가? 


음식보다 분위기가 더 좋았던 스시이소. 


가격적인 부담이 없다면 다음에 아내와 함께 점심먹으로 가보고 싶다. 


이번 결혼기념일에 예약하고 갈까? ㅎㅎ 





초라하지 않으면서 단아하고 바람에 나붓기는 천따위도 마음에 들었다. 

SUSHI ISO.


문을 스르륵 밀면 은은한 불 빛의 바가 나온다. 



정갈하게 셋팅된 테이블에 가지런한 쟁반과 젓가락, 그리고 부드러운 계란찜. 

다른분이 드신 포스팅을 보니, 내가 먹은 코스는 런치 메뉴로 코스B가 맞는 것 같다. 


풀코스에 가까운 초밥의 수, 빵빵해진 배. 기분 좋은 점심을 먹었다. 






예약은 필히 하고 가길 바라며, 점심은 11시 45분부터 가능하다. 가게 내 웨이팅은 안되니 시간을 맞춰 움직이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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