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무로 생선구이 잊지마식당, 맛있는 생선구이

충무로 생선구이 잊지마식당, 맛있는 생선구이

식당 이름처럼, 잊혀지지 않는 식당이 충무로에 있다.

잊지마식당. 

맛있는 생선구이와 든든한 공기밥이 인상적인 곳이다. 매번 막둥이녀석과 함께 아내가 먹고 싶을 때 가끔 찾아가는 곳이 되었는데 이러다 정말 단골이 될 것 같다. 

메뉴는 생선구이와 김치찌개, 임연수구이가 아이들 먹기 좋아 막둥이 녀석과 함께 할 때는 항상 임연수구이를 주문한다. 가격은 고등어나 삼치구이보다 조금 더 비싸지만 그래도 부들부들 맛있는 임연수구이를 마주하면 입가에 미소가 번진다. 

많은 손님들이 대부분 주변에서 일을 하시는 분들이라 그런지 반찬도, 밥도 푸짐하게 내어주신다. 일을 하시는 분들도 여유가 있고 자상한 편이다. 

점심시간이면 손님들로 정신이 없지만 그래도 척척, 혼란스럽지 않다. 

이번이 두번째 방문인데, 정말 배부르게 잘 먹고 나왔다. 생선구이집은 여기가 제일 좋다. 

자글자글 구워진 임연수구이 모습이다. 

부들부들한 살을 발라 밥위에 올리고 김과 간장에 싸서 먹으면 꿀맛이다. 

밑반찬은 정갈하고 푸짐하고 깔끔하다. 

잊지마식당 로고가 잘 새겨진 작은 접시에 담겨져 나오는데 언제든지 리필이 된다요 ^^ 

먹기 좋게 뼈를 발라 내고 잘 발라서 세식구가 맛있게 먹었던 잊지마식당의 임연수구이 

후회하지 않을 그런 맛이다. 

칼칼한 김치찌개도 제법 밥도둑이다. 

밥과 말아서 먹어도 맛있다. ^^ 

여름에는 더워 그런지 김과 간장은 없었지만 싱싱한 상추쌈이 가득 나온다. 

이것 저것 밑반찬 넣어 한 쌈  싸서 먹었더니 좋다. ㅎㅎ 

충무로 잊지마식당 메뉴 

가게 입구에 큰 그릴에서 맛있게 구워지고 있고 생선 굽는 냄새가 온통 난리다. 

잘먹었다는 인사에 인자하게 생기신 사장님이 막둥이에게 요쿠르트 한병을 권한다. ^^ 

가끔 생각날때마다 한번씩 찾아갈 수 있는 맛집이 바로 '잊지마식당' 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