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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백종원 새마을식당 수유점에서

by Mr-후 2018. 5.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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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종원 새마을식당 수유점에서 



비가 추척추적 내리던 지난주, 저녁먹으로? 갔던 황제숯불꼼장어집은 만석이라 기다리기도 싫어 먹자골목 중간쯤 있는 백종원 새마을식당에서 고기를 먹기로 했다. 성원이가 고기가 먹고 싶다는 말을 했기 때문에 ^^ 

처음 생겼을 때가 벌써 10년 가까이 된 것 같은데 많이 변한듯했다. 그리고 잘 가지 않는 곳이라 낯선 느낌마저 들었다. 

셋트메뉴와 함께 저녁을 먹었는데 짜글이 같은  7분 김치찌개와 김가루가 신의 한 수였다. 



우리가 주문한 알찬 세트 메뉴 (세트 2) 

소금구이2 + 껌데기 1 + 7분돼지김치 1 

두 사람이 먹기 나쁘지 않은 양이고 맛도 나쁘지 않다. 껍데기는 너무 단 것이 좀 단점! 


고기는 대부분 집에서 먹는 스타일인데 가격이 만만치 않다. 




잘 먹는 아이들이라 새마을불고기 1분 더 추가해서 먹었다. 


열탄 불고기는 매울듯하여 주문하지 않았는데 인기가 제일 좋은 메뉴인듯 하다. 




예전 점심시간 점심메뉴로 즐겨 먹었던 돼지김치. 

김가루와 같이 먹으면 맛있다. 


슥삭슥삭 비벼서 앙~ 


껍데기는 너무 달아, 소금 말고 간장 소스에 꼭 찍어 먹어야 그나마 맛난다. 




고기가 더 먹고 싶다는 막내 아들을 위해 불고기를 주문했는데 양념을 버무려 구우니까 옛날 십원집(연탈초벌불고기집)이 생각나는 맛이었다. 요즘도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 

부담스럽지 않게 든든하게 저녁 먹고 나왔는데 자주 가긴 어려울 듯 하다. 먹는 고기 양이 많은 집이라 감당하기 어려움 ^^ 그래도 가끔 외식 하러 가기엔 무난할 듯 한데, 생각보다 손님은 없는 편이었다. 

2018.05.16 / 비오는 저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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