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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송년회 장소, 수유 태백숯불갈비 추천

by Mr-후 2017. 1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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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회 장소, 수유 태백숯불갈비 추천


몇일전, 광산사거리 앞에 있는 서서갈비집에 처음으로 가볼려고 갔다가 헛탕만 쳤다. 가는 날이 장날이라 마침 정기 휴무일. 

갑자기 황당해졌다. 여지껏 한번도 안가다 한번 가보자고 해서 갔더니 정기휴무에 걸리다니 ㅋㅋㅋ 

급 선회하게 된 저녁 식사는 신촌 서서갈비집 맞은 편, 태백숯불갈비집. 이곳도 우리가 자주 가는 갈비집이다. 


태백숯불갈비집은 오래된 구옥으로 넓은 공간이 준비되어 있다. 고즈넉한 느낌도 살짝 있고 따뜻한 방안에 앉아 돼지갈비, 생갈비 등을 먹을 수 있어 가족 식사 장소로 그만이다. 특히 연말 연시 식사 자리나 송년회 장소로 좋다. 


집에서 멀지 않은 곳에 있어 가끔 아이들과 돼지갈비 먹고 싶을 때 가고, 선지탕 먹으로도 가는 곳인데 재택으로 일을 할 때는 점심 식사하러도 가고 하던 곳이다. 


년말 송년회 장소 물색 중이라면 한번쯤 사전 답사를 해보러 가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맞은 편집 갈비집이 정기휴일이라 그런지는 몰라도 우리가 갔던 날은 손님들이 끊이질 않았다. 계속 회전되는 테이블에 일을 하시는 분들도 정신없어 보였다. 가끔 올 때 보면 이정도까진 아니었는데 이날은 대박 손님이 많았던 것 같았다. 

돼지갈비 3인분, 소주 한병, 물냉면 한 그릇에 소주 한잔하고 맛있는 장국과 먹었던 날이다. 

돼지갈비는 갈비대가 생명인데 살짝 태웠다. 돼지갈비 3인분에 갈비대가 4개가 붙어 나왔는데 이제 내 차례까지 안온다. 큰 아들 정원이가 두개 쏠랑, 마눌님이 두개 쏠랑 ㅋㅋㅋ 

그래도 쫘악 찢어지도록 잘 구워 먹이는 보람도 쏠쏠하다. 잘 먹고 건강하게 오래 오래 살아야지 ^^ 



나이가 들어 그런지, 술을 자주 만셔 그런지 이제 소주도 특별하게 안주가 필요하지 않다. 

다만, 입을 씻을 줄 국물만 있다면 OK. 

면발이 살아있는 물냉면 한 그릇을 네 식구가 정말 맛나게 나눠 먹었다. 소주도 한 병더 추가하고  ^^ 

태백숯불갈비집 식초는 강한 편이다. 냉면에 식초를 넣을 때는 맛을 바 가면서 적절하게 넣는 것이 좋다.

송년회 장소, 가족모임 장소로 추천하고 싶은 수유리 태백숯불갈비. 위치는 아래 지도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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