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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주절주절

일상

by Mr-후 2020. 11.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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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에게 일상이란 이름으로 하루가 존재한다. 

그 하루는 많은 이야기가 일어나는 공간이지만 쉽게 '일상' 이란 말로 포장되어 더 이상 각별하게 쓰이지 않는다. 

하지만 일상은 소중하다. 

'돈'의 값어치를 하는 일상과 나를 위한 '일상'에는 많은 차이가 존재하고 그 기준을 정하는 가치에 대한 평가는 늘 어디론가 방향을 정하고 있기 마련이다. 내 주변에서는...

올 겨울은 유난히도 추울 것 같다. 

작년 겨울은 너무 온화한 날씨로 힘들었고 연이어 다가온 코로나는 아직도 삶을 위협하고 있다. 그 위협 앞에서 어찌해 볼 생각도 못하는 많은 사람들, 이런 위협은 앞으로의 우리 삶에 계속 이어질 드라마 같은 것이다.  그 속에서 우리는 어떤 방법을 찾아야할까? 

늦잠을 자고 일어나 아이의 등교길과 하교길에 친구가 되어주고 파아란 하늘을 위에 두고 낙엽 냄새를 맡으며 산길을 걷고, 맛있는 식사와 함께 아들과 이야기를 나누며 우리의 과거와 앞날을 생각하는 시간들이 소중한 일상. 

그 일상속에만 머물러 있기엔 현실은 너무 각박할 수 밖에 없는 도시생활. 

다들 힘들어하면서도 아니다 하면서도 어느누구도 올바른 방향과 더 나은 방향을 제시하지 못하는 것은 나만의 문제는 아닐 것이다. 하지만 이런 끊임없는 질문들은 곧 더 나은 삶을 위한 답을 하나씩 뱉어 내어 줄 것이라고 굳게 믿고 있다.

생각하지도 않는 사람에게는 미래가 없다. 

 

나의 사십대는 더 나은 오십대를 위한 성찰의 시간이 되어야만 한다. 

그래야만 하고 그래야 한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많은 생각과 많은 글을 읽어야 한다. 누구도 내 삶의 방향을 제시해줄수없다. 나보다 나를 더 잘아는 사람은 없기 때문이다. 

이런 고민의 흔적은 앞으로 고된 삶의 밑거름이 되어줄 것이라고 확실한다. 

생각도 중요하고 실천도 중요하지만 지금은 실천말고 생각을, 그리고 생각이 정립되면 생각말고 실천을.... 

그럼 멋진 인생을 살 수 있는 나로서의 성장을 응원하면서... 

2020.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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