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년 여름부터 겨울까지는 온통 비다.
잦은 태풍, 잦은 비, 여행을 떠날 때마다 태풍이거나 폭우이거나 했던 기억밖에 없다. 양양 디그니티 호텔에서부터 속초 더클래스300에서 2박까지 온통 비가 따라 다녔다.
첫째날보다 둘째날 속초에서 체크인 후 좀 쉬었다가 콜택시를 불러서 찾아간 곳 <88생선구이>. 굳이 택시를 타고 간 이유는 소주도 한잔하고 식사 후에 속초 중앙시장을 둘러보기 위해서다.
속초는 굉장히 자주 가는 여행지다. 이래 저래 자주 가는 곳인데 갈 때 마다 잘먹고 잘 놀다가 오는 것 같다.
88생선구이는 항상 사람이 많다. 북적북적 기다리는 팀이 생길 무렵 안쪽 가장자리에 자리를 잡고 앉았다.
예전에는 저 사진에 보이는 식당에서 생선구이를 먹었다. 몇 년전에 옆에 건물로 이사를 했고 그 곳에서 생선구이를 즐긴다. 이제 저곳은 재료를 손질하는 곳인듯하다.
생선구이는 직원분이 알아서 다 구워 준다. 편하게 먹기만 하면 된다.
갖잡은 싱싱한 생물 생선을 바로 구워 먹기 때문에 맛이 없을 수 없다. 맛있는 생선구이 즐길 준비가 끝났다.
맛있는 생선구이와 소주 한잔. 금상첨화다.
밑반찬도 간이 적당해서 자꾸 먹게 된다.
고등어, 오징어,꽁치, 도로묵 등등 뭐라뭐라 설명을 하면서 구워 주시는데 생선이름을 다 외우진 못했다.
충무로 인현시장안에 있는 잊지마식당의 생선구이도 끝내주지만 88생선구이만큼은 아니다.
귀신같이 여기 저기 테이블의 고기를 타지 않도록 구워 주는데 정말 그것도 기술인듯하다. 얼마나 많이 구웠길래 그리도 잘 아는 건지..
홀 서빙은 외국인근로자들이 대부분이다. 어슬픈 한국말로 정말 열심히 일한다.
밥 한그릇 뚝딱 해치우는 성워니는 생선구이를 좋아한다.
속초 맛집들 중 꽤 많은 곳을 가보긴 했지만 아직도 가볼 곳이 많이 남아있다.
깔끔하게 해 치운 생선구이 한 판!!
정말 싹쓸어 담았다는 표현이 맞을 것 같은데 끼깔나게 맛있게 먹었던 저녁. 오랜만에 제대로 먹었떤 것 같다.
속초 맛집 <88생선구이> 자알 먹었다.
'여행 & 음식 > 강원' 카테고리의 다른 글
고성 최고의 맛집, 메밀촌 봉평막국수 (0) | 2020.02.02 |
---|---|
강원도 고성 통일전망대 색다른 경험 (0) | 2020.01.23 |
홍천 비발디파크(VIVALDI PARK) 루지월드 체험 (0) | 2019.09.14 |
주문진수산시장 먹물아이스크림 먹어보셨나요? (0) | 2019.09.13 |
주문진항 수협대게타운, 홍게와 대게라면 먹방 (0) | 2019.09.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