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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경기

용인 한국민속촌 아이들과 함께!

by Mr-후 201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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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 한국민속촌 아이들과 함께!



어제는 종일 사진을 정리했는데 밀린 포스팅이 너무 많다. 

포스팅을 제대로 못하는데는 여러 이유가 있는데 그중 가장 큰 이유는 마음이 편하지 못하다는 것이다. 이런 저런 상황때문에 요즘은 나같지 않은 나를 경험 한다.

올해 어린이날은 여태껏 가보지 않은 곳에 가보기로 했다. 

용인 한국민속촌. 

연애할때 동생들과 한번 왔던 기억이 있는데 그 때의 기억과 지금의 한국민속촌은 사뭇 다르다. 

최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라는 예능프로에서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이 가끔 찾아가는 곳이기도 한데 어린이날 아침 큰맘 먹고 서둘러 출발해서 용인에 도착했다. 

용인 백암 마을에서  순대국으로 아침겸점심을 해결하고 민속촌으로 돌아오니 이미 만원이다. 

주차를 위해 잠시 기다리다 겨우 차례가 되어 주차를 할 수 있었다. 

어린이날이라 의례 짐작은 했지만 이렇게 많은 사람이 올지는 상상하지 못했는데 아이들 잃어버리지 않게 주의를 단단히 기울였다. 

꽤 넓은 곳에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한국민속촌. 

마음먹고 놀자고 하면 하루 온종일 놀아도 괜찮은 곳이다. 




티켓팅을 하는 곳도 인산인해. 

입장료는 여러 할인 카드도 있지만 우리는 해당사항이 없다. 

입장권 성인 20,000원 / 입장권 아동 15,000원 / 입장권 청소년 17,000원 

자유이용권 성인 28,000원 / 자유이용권 아동 22,000원 /유이용권 청소년 25,000원 


발권을 하고 입장하는 모습. 

사진을 찍을 수 있게 아르바이트 하는 친구들이 재미있는 복장을 하고 있다. 




운치 있는 모습. 

물은 그리 깨끗하지 않다. 

둘러 볼 곳이 여러 곳이라 경로를 잘 설정해야 한다. 


나룻배 타는 체험도 있는 모양인데 우리는 그리 관심이 없다. 


자유이용권을 구매하면 꽤 긴 줄을 기다려 여러 즐길거리가 있지만 우리는 인내심이 그리 길지 못하다. 

설렁설렁 둘러보면서 사진 몇 장 찍었다. 




괴나리 봇짐 멘, 초딩 

어디 멀리 가시나바요? 




형이 하는 것이라면 나도 무조건 GO! 

봇짐이 좀 길다. 아이들이 체험하기에 그리 좋지 못함. 

지역별 조선시대 집형태를 구경하면서 마치 어린 시절 우리 집인 듯 착각이 들었다. 


부채 파는 장수가 신명나게 놀고 있다. 

오랜만에 보는 이런 풍경. 

예전에는 대학로에서 자주 보던 풍경이다. 




한국민속촌에는 다양한 즐길거리와 볼거리가 있다. 

예전 재판, 감옥 등 관람객이 체험해 볼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날이 청명하고 좋았던 날이라 관람객도 많고 어린이날이라 아이들과 시끌벅쩍 즐거운 나들이었다. 

매점이 모여 있는 곳인데 사람이 너무 많고 앉을 곳이 부족해서 선 걸음에 음식을 먹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었다. 

자리를 좀 더 늘릴 필요가 있어 보였다. 


꼭지점을 찍고 돌아 내려오는 길에 국악 한마당이 펼쳐진다. 

가야금 연주가 듣기 좋은지 많은 사람이 몰려 경청중이다. 




아이들이 엄청 좋아하는 곳. 

벨튀가 한창 진행중이다. 벨 한번 누르고 튀는 것인데 대기자가 수십명

사람들로 길게 이어진 길, 어린 아이가 조심스레 대문앞으로 다가가 벨에 손을 올린다. 

꾹 누르고 뉍다 달리면 대문이 바로 열리면서 건장한(체대출신) 남자와 집주인이 달려나와 잡는 게임이다. 

안잡히고 도망가면 성공하지만 대부분 다 잡힌다. 

목이 쉴 것 같은 큰 목소리로 고래 고래 소리 지르는 집주인, 여기저기에서 폭소가 터져 나온다. 유튜브에서도 인기 있는 팀이라고 하는데 

한국민속촌에 가면 꼭 한번 보라고 권해주고 싶다.  




이 사진은 일전에 한번 올린 적이 있는데 

두 아들 녀석이 아빠 주리를 틀고 있다. 어찌나 즐거워 하는지 고통스러운 표정을 짓지 않을 수 없다. 


한국민속촌은 더운 여름철은 피해서 시원한 가을 바람이나 단풍이 질 때 찾아간다면 더 없이 좋을 것 같다. 

2019.5.5 용인 한국민속촌에서 아이들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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