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두물머리, 주말은 피해서 가자!

양평 두물머리, 주말은 피해서 가자!

얼마전 TV프로그램 중, 전지적참견시점에서 매니저들의 MT를 방영하면서 연잎 핫도그를 맛있게 먹는 모습이 비춰지면서 두물머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 절정의 장소가 되었다. 무심코 아내가 두물머리 한번 가보자는 말에 주말 나들이겸, 볼보XC60과 함께 찾아갔다가 주차난에 기다리고, 핫도그 먹는 사람들 줄에 아연실색하게 만들었던 주말 풍경이 다시는 가고 싶지 않은 곳 중 한 곳으로 이름을 올렸다. 

예전과 달리 많이 변한 두물머리는 많은 연인, 가족들의 인생샷 장소가 되었고 자전거 타는 사람들과 나들이객들이 붐비는 장소로 경기도 인근 가장 가볼만한 장소가 되었을지는 몰라도 우리는 그다지 가고 싶지 않은 곳이다. 

주차하는 시간도 엄청 오래 걸리고, 편의점의 물건은 텅텅비고, 핫도그 가게는 긴 줄로 몸살을 앓았다. 행복한 비명일지는 몰라도 ^^; 

두물머리를 대표하는 나룻배와 고목이 보인다. 

인파가 별로 없는 듯 하지만 곳곳에 많은 사람들이 사진을 찍기 위해서 기다리고 음식을 사기 위해 기다리고.. 기다리고 ...기다리고 ... @@ 

길건너 종이학 형상을 한 건물이 눈에 띈다. 

이 자리가 포토존이라고 되어 있는데 왜 그런건지 모르겠다. 

차를 주차장에 주차하고 걸어 들어가면서 찍어 보았다. 

잘 정비된 산책로. 

성원이 녀석이 장난거리를 찾고 있다. 

개구쟁이 일곱살 인생이 시작된지 어언 4개월. 

주체할 수 없을 정도로 장난이 가득하다. 

두물머리 나루터 앞에서 인증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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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곳에서 사진을 찍으려면 좀 기다려서 민구스러움을 무릎쓰고 찍어야 한다. 

또 누구가가 다정한 포즈를 취한 피사체를 찍어줘야 가능한 인생사진 장소 ㅋㅋㅋ 

난 걍 멀리서서 사진 찍는 사람들을 찍어봄. 

연잎 핫도그를 먹기 위해서 길게 늘어선 줄. 

핫도그 하나를 먹기 위해 저런 기다림을 하는 사람들이 존경스럽다. 

언제가는 먹고 말테야... 연잎핫도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