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동물원역 케밥(Döner Kebap) 맛집
소니센터를 구경하고 포츠담플라츠에서 전철을 타고 이동한 곳은 다시 베를린 동물원역(Bahnhof Zoologischer Garten) 으로 돌아왔다. 티어가르텐(Tiergarten) 공원 안에 있는 비어가든에 가기 위해서였는데 전철역에 내리니 아이들이 배가 고프다고 난리라 케밥을 먹어보기로 했다.
베를린 지하철에서 흔히 만날수 있는 케밥 브랜드였는데 아주 맛있게 먹었던 기억이다. 주문은 역시 베를린에 살고 있는 친구가 선호하는 재료를 물어보고 이것 저것 아이들 먹을것까지 모두 주문을 해줘 편했다.
케밥 사진이 있어 손 짓 만으로도 주문이 가능하다.
우리네 지하철 간이 매장과 흡사하게 생겼고 케밥용 고기가 빙글빙글 돌면서 알맞게 익어가고 있는 풍경이 낯설지는 않았다. 우리 나라에서도 몇 번 본 것 같은데 먹어 보지는 않았던 것 같다. 최근 여행 이후 케밥을 먹기 위해 이태원이나 명동을 돌아다니곤 한다.
2017/09/16 - [맛있는 이야기] - 이태원 맛집 미스터 케밥(Mr.KEBAB), 이태원 주말 나들이!
케밥은 터키의 전통음식인데 베를린으로 이주한 터키인들이 많아 곳곳에 케밥 전문점을 볼 수 있다.
베를린 동물원역 지하에서 만난 Döner Kebap(케밥)
특히 이곳의 케밥이 맛이 좋다고 한다. 사람들도 많고 비교적 저렴하면서도 배 불리 먹을 수 있는 케밥이다.
아이들은 아빠가 좋아하는 케밥 이라는 노래를 만들어서 부르고 다닐 정도로 내가 좋아하게 된 케밥.
가끔 그 맛이 그립다.
다양한 샌드위치 같이 생긴 것도 있다.
이것 저것 취향대로 야채를 추가하거나 골라 케밥을 만들 수 있다. 그런데.. 젠장 말이 통해야 뭘 하지..
그냥 이것저것 맘대로 넣어달라고 해도 된다. 골.고.루.... ㅋㅋ
종류별로 맛이 다양하다.
유럽여행 하면서 느끼했던 속을 달래기에도 좋다. 케밥 하나와 맥주 한 병이면 배가 터질지도 모른다.
하나씩 받아 들고는 좋다고 웃었다.
시장이 반찬이라고, 배가 고프니 맛없는게 없다.
아구아구 ~~
좀더 먹기 편하게 은박지로 싸여져 나오는 것도 있는데 고기와 야채를 적당히 섞어서 먹으면 맛이 좋고
매콤한 것도 있어 느끼함 없이 먹을 수 있다.
우리는 이걸 들고 동물원역 가든에 있는 맥주정원으로 이동했다.
걸어가면서 공원에 잠시 앉아 먹었는데 맛있게 먹었다. 특히나 공원에 앉아서 먹는 운치가 좋았다. ^^
정원이는 푸짐한 케밥을...
요즘도 가끔 케밥 타령해서 이태원 '미스터케밥'으로 케밥 사먹으로 간다. 우리나라에서 먹어본 케밥중에 그나마 맛이 가장 비슷하다. ㅎㅎ
이 브랜드는 터키 이스탄불의 유명한 케밥 브랜드같다. 됴네르케밥이라고 읽는 듯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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