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Café am Neuen See, Tiergarten 비어가든에서
베를린에서 너무 좋았던 곳 중 한 곳, 바로 Café am Neuen See이다. 아침에 포스팅을 쓸려고 찾아보니 구글맵에서 스트리트뷰가 나와 보고 있으니 막 여행 가고 싶은 생각이 드는건 왜일까? ㅎㅎ
케밥을 먹고 Tiergarten 공원을 걸어서 찾아간 곳이 바로 비어가든이다. 넓은 공간과 호수를 마주하고 있는 야외 테이블이 너무 인상적이었고 야외 테이블에서 먹는 생맥주의 맛은 가히 환상적이었다.
일정에 빠듯하게 여행 스케쥴을 소화해야하는 그런 여행보다는 자유로운 이런 여유가, 유럽의 한복판에서 즐길 수 있다는것이 너무 좋았다.
이곳은 베를린 동물원역에서 조금 걸어서 공원으로 들어가면 나온다.
아이들과 케밥을 맛있게 먹고 걸으면서 보이는 풍경이 정말 영화에서나 보던 그런 풍경이라 신기하다.
한결같이 여유로워 보이는 사람들의 일상이 부러웠다.
처음 마주친 호수가 앞 야외 테이블과 보트 그리고 호수가 입이 쩍 벌어진다.
그렇게 Café am Neuen See의 야외 테이블에 우리가족과 친구가 둘러 앉았다.
이런걸 눈이 호강한다고 하는거지?
보트도 한번 타보고 싶었으나... 음주운전이 될까바 참았다. ㅋ
다음에 가면 여유롭게 즐겨 보겠다고 다짐하는 중...
아이들도 넓고 여유로운 이 곳이 좋은것 같다. 아주 신난 성원..
다른거 없이 맥주와 음료만 주문해서 여유로운 시간을 보냈고, 저녁은 뭘 먹을지 고민하면서 독일에서 사는 이야기를 하면서 시간을 보냈다. 근사한 오후 ^^
맥주를 좋아하는 우리 부부를 위해 친구가 이런 저런 술을 권해 주었다.
이때까지만해도 독일 맥주의 맛을 제대로 모를때, 요즘은 체코, 독일 맥주 많이 먹는 편 ...
특히 마트에서 990원에 파는 체코 맥주가 있어서 즐겨 먹고 있는 중이다.
새로운것을 좋아하는 아내는 이런 저런 술을 먹어 보느라 바쁘다.
날씨도 너무 좋고, 바람도 좋았다.
숲속에 앉아 즐기는 이런 곳이 왜 이렇게 좋은지...
밤이 되면 조명과 어울려 더 좋다고 하는데... 언제 밤에 한번 와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근데 독일어를 배울수있을까? 젠장!!
너무 멋진 풍경이다.
이곳이 맥주집, 카페 Café am Neuen See의 앞 전경이다.
베를린의 6월은 해가 길어 저녁 식사 시간인데 아직 환하다.
그렇게 맥주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고 다시 되돌아 걸어 나오는 길에 풀내음도 좋고 바람도 좋았던 비어가든.
Neuen See 가는 길을 안내 해주고 있다. 공원이 생각보다 크기 때문에 길을 잃지 않고 잘 찾아 다녀야한다.
보트 그림이 있는 걸보니, 호수로 가는 길 안내 이정표다.
슈프레강 주변에 샛강들이 꽤 많고 그 곳을 오가는 유람선도 꽤 많은 듯 했다.
물이 우리나라에서 보는 것 처럼 푸르고 맑지는 않지만 왠지 더럽다는 생각이 안드는건 기분 탓 일까?
그렇게 멋진 독일 베를린의 비어가든을 경험한 우리. 참 좋은 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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