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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수유 참이맛감자탕, 뼈해장국!

by Mr-후 2017.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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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참이맛감자탕, 뼈해장국!




예전에는 회식을 하거나 야근을 하고 택시를 타고 귀가하다 보면 배가 출출할 때가 있었다. 집까지 가는 길을 굳이 둘러서 까지 늦은 저녁이나 해장을 하던 곳이 있는데 바로 수유 가오리 사거리에 있는 '참이맛감자탕'집이다. 

특히 술로 가득 취한날은 허기가 몰려 오면 밥 생각이 간절할 때 보글 보글 끓는 뼈해장국과 소주 한 잔 더 마시면 기가 막히다. 그 때 그 기억이 있어 지날 때 마다 그소리를 하니 듣기 싫은 이가 한 명 있다. 


아이들과 함께 강북구 문화행사를 잠시 구경하다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해장도 할겸 , 점심도 먹을 겸 오랫만에 들어갔다니 아직은 한적한 가게 안이다. 

정원이는 배가 안고프다면서 바로 집으로 가고 성원이는 엄마, 아빠 옆에서 장난감을 가지고 노느라 바쁘다. 

오랫만에 왔으니 뼈다귀해장국과 막걸리 한 잔 하자고 해서 맛있게 먹고 왔다. 




몇 년전과 크게 달라져 보이는건 없었다. 

깔끔한 반찬과 변함 없는 테이블 구조, 예전에는 저녁시간에 감자탕 손님이 꽤 많았었다. 



전날 마신 술때문에 입맛이 좋은 상태는 아니었지만 뜨거운 국물과 함께 먹었더니 속이 풀리는 느낌이다. 나이가 들수록, 술을 먹을수록 뜨거운 국물이 좋아지고 있다. 서울에도 제주의 많은 해장국집이 있었으면 좋겠다. ㅎ 


가끔 술많이 마신 다음날 뼈다귀해장국 먹으로 가야겠다. 한동안 잊었던 뼈다귀해장국이 요즘같은 날씨에는 생각이 많이 난다.  가격도 저렴한 편, 뼈다귀해장국 6,000원 



너무 많이 마신 날은 먹는 것도 힘이 든다. 술은 적당히 먹어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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