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로7017 오픈하는 날 찾았던 서울역.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가 있었다. U20 월드컵 개막 축하 공연도 있었고 요즘 이슈가 되고 있는 서울역 슈즈트리도 보였다.
슈즈트리 옆에서 꽃 페스티벌이 한창 열리고 있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한 모습을 정리 해보았다.
슈즈트리는 보기에 미관상 좋지 않아 살짝 왜 저런걸 저기에? 라고 생각도 했었다. 찬반의견이 인터넷에서 분분하게 일어나고 있는걸 보면 사회적 이슈가 맞긴 한 듯 하다.
U20월드컵은 16강 진출까지 한 상태 (2017.05.29 / 2승 1패), 좋은 경기했으면 좋겠다.
아이들과 함께 했던 Flower Festival, 버려진 신발에 꽃을 심어 옮겼다. 슈즈트리로?
두 녀석이 고른 운동화에 물감으로 색칠을 하고 꽃을 심었다.
형제라 그런지 신발 고르는 취향도 비슷해보인다.
맑고 화창한날 저렇게 놓고 보니까 그럴 듯 하게 보인다.
마침 도착했을 때 FIFA U-20 WORLD CUP KOREA REPUBLIC 2017개막 축하 공연이 있었다.
아이들이 힘이 들었는지 인조잔디 바닥에 털석 하고 주저 앉아 구경하느라 잠시 지켜 보았다.
더운 날씨에 공연하느라 힘이 많이 들 것 같았다. 그래도 축구 선수들이 잘해주고 있으니 좋다.
사회적 이슈 서울역 슈즈트리 , 보기 흉하다면서 찬반 토론이 인터넷에서 한창이다.
보기에도 흉하고 냄새도 많이 난다면서 보기 싫다는 사람들도 있고 서울로7017 오픈에 맞춰 사람길로 거듭난 서울역 고가도로에 대한 이벤트성 전시 같은데 호불호가 갈리는건 어쩔 수 없다.
나도 개인적으로는 그다지 효과적이지 않다는 것에 한표. 여튼 아직 서울역이 있을 것이다. ^^
자원 봉사자들의 안내에 따라 2017 꽃 페스티벌에 참석했다.
우선 꽃을 심을 신발을 골랐고 잘 털어낸 다음 그림을 그린다.(물감을 칠하는 것)
아이들이 착용할 수 있는 장갑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두 녀석 체험이라면 무조건 달려 든다. 그래 난 사진이라도 찍어줘야겠다 싶었다.
집중도가 올라간 두 녀석.
장갑을 착용하고 페인트를 칠하고 서툴고 어슬퍼지만 그래도 좋은 추억이 될 것 같다.
주말이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다.
신발에 꽃을 정성스럽게 심는 모습.
어린이집 수업으로 교육 받은 것 같다. 제법 인솔자의 말을 잘 따라 한다.
입에서는 싱글벙글이다. 재미가 좋은 것 같다.
신발화분을 들고 사진을 찍어 달라고 한다.
저 이쁜 꽃이 잘 자라길 바라면서 인증샷을 찍어 주었다.
한송이 꽃같은 성원.
절때 빠질 수 없는 정원이의 모습. 주말농장에서 모종 몇 번 심어본 적이 있어 능숙하다.
지저분해보이고 냄새날 것 같은 슈즈트리에 이쁜 꽃으로 거듭나 밝은 서울역 광장을 꾸며주길 바라면서
사람 많은 서울로7017 서울역 고가도로로 갔던 날. 2017.05.20 - 서울역 광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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