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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양양 막국수맛집, 동해막국수

by Mr-후 2020. 12.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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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인가 찍은 사진 정리도 하지 않고 계속 쌓아만 두다, 그래도 일자별로 정리는 해 둬야지 하는 마음에 정리를 하다 보니 꽤 많은 곳을 다녔다.

올 하계휴가는 좀 늦게 다녀온 셈인데(추석연휴에 붙혀서) 강원도 강릉/주문진/삼척/태백/영월/정선까지 한바퀴 돌면서 갔던 곳을 차례대로 포스팅을 해볼려고 한다. 

9월 27일부터 29일까지 2박 3일동안 우리가 돌아다닌 곳은 어마어마하다. 아마 1000km 넘게 다녔던것으로 기억하고 핸들을 너무 많이 잡아 손아귀에 물집이 잡힐정도였다. (과장좀보태서...) 

일요일 아침 차를 남양양IC로 목적지를 정하고 출발, 첫번째 행선지는 당연히(?) 동해막국수다. 오로지 이 막국수를 먹기 위해서 남양양까지 갔던 적이 있을정도니까... 여튼 교통체증없이 즐거운 마음으로 출발해서 수월하게 남양양에 도착, 동해막국수로 들어갔다. 

남양양IC 동해막국수 

이 동해막국수 양양점은 세번째인지 네번째인지 헷갈리지만 갈 때마다 맛있게 먹고 온 곳이다.  아마 사람이 많을 때라면 대기를 타고 해야할지는 모르겠으나 우린 갈 때마다 수월하고 넉넉하게 식사를 했던 곳이다. 

해수욕장를 뒤로 대로변에 있는 동해막국수. 건물이 참 넓고 시원스럽다. 

 

동해막국수

좀 이른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코로나19로 인해서 그런지 몰라도 사람이 눈에 띄게 줄었다. 방역수칙을 잘 지켜서 음식이 나올 때까지는 마스크를 쓰고 기다리며 간만에 시원한 막국수 먹을 생각에 들 떠 있었다. 

 

동해막국수

김치가 유독 맛있게 느껴지는건 뭘까? 

깔끔하면서도 묵은지 느낌이 팍팍나는데 막국수와 함께 먹으면 아주 잘 어울린다.

 

동해막국수

식초와 겨자 소스

막국수를 먹을 때는 좀 과하다 싶을 정도로 설탕과 겨자를 넣어 먹으면 맛이 더욱 더 짙고 깊이감을 느낄 수 있다. 

 

동해막국수

물국수/비빔국수는 8천원. 

수육은 25,000원 

수육은 아직 먹어보지 않았는데 왜냐면 배가 너무 부르면 다른 곳에 가서 음식을 또 먹기 힘들거란 생각에서다. 다음에 가면 꼭 수육과 함께 먹어야겠다. 

 

 

 

동해막국수

동해막국수 양양점은 좌/우로 넓은 공간에 많은 테이블이 있다. 

 

동해막국수

물막국수가 나왔다. 주문을 하고 약 5~6분정도면 나오는데 언제바도 푸짐하고 양이 많다. 신기하게도 다 먹게 되는데 원래 국수를 좋아하는 취향이 한 몫을 하는 것 같다. 

자 이제 잘 말아볼까? 

 

동해막국수

양념과 함께 설탕/식초를 적당히 넣어 먹기 좋게 만들면 된다.

우리집 아이들은 맨날 막국수만 먹는다고 타박이지만 이 막국수(메밀)은 고혈합 환자에게도 좋기때문에 즐겨 먹는다면 혈압관리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음식이다. 

아이들은 그래도 곧잘 따라오고 잘 먹는 편이다. 

볼때마다 먹고 싶은 생각이 드는 음식이 최근에는 막국수다. 

근래들어 철원막국수, 동해막국수, 춘천막국수, 대동면옥 등등 다양한 막국수를 먹으면 점수를 매기기도 한다. 

 

묵은지 김치와 함께 깔끔하게 호로록 ~ 

코로나19가 종식되면 또 먹으로 가야지 싶다. 

 

 

깔끔하게 한그릇 뚝딱!! 

막국수가 뭐 그기서 그기지라고 생각한다면 큰 오산이다. 삶는 방법부터 육수, 면을 뽑는 방법, 그리고 고명과 소스에 따라 맛이 천차만별이다. 그 중 동해막국수가 가장 무거운 맛 중 한 곳이다.

최근 주문진 대동면옥을 먹어보고선 동해막국수를 제쳤다. 

대동면옥 포스팅은 다음에 쓸 일이 있을 것 같다. 

그래도 가장 최애하는 곳 중 한곳인 동해막국수, 2020년 하계휴가의 서막을 올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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