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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속초 워터피아 & 더 클래스300 호텔 1박2일

by Mr-후 2018. 1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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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워터피아 & 더 클래스300 호텔 1박2일



가끔 가는 속초, 아이들과 함께 꼭 물놀이를 즐기다 오곤 하는데 올해초 3월 속초에 갔을 때는 워터피아가 오픈을 하지 않아 결국 허탕치고 돌아왔었다.
정비기간에 잘못찾아간 탓인데 큰 아들 정원이 어찌나 속상해하던지... 이번 10월 다시 찾은 워터피아는 한적하니 놀기에 딱 적합했다. 

들뜬 아이들과 함께 매표소에서 표를 끊고 입장한 뒤 여유로운 워터피아에서 신나게 놀았는데, 갈수록 아이들의 체력은 더 좋아지고 우리의 체력은 고갈되어 가는 듯 하다. 

조금만 놀다 가자고 사정 사정을 하는 꼴이 되어 버렸다. 아직 춥지 않은 날씨라 야외에서도 놀기 나쁘지 않았는데 어느듯 120cm를 넘은 성원이가 탈 수 있는 놀이기구가 하나씩 늘어나고 있다. 약간 두려움은 있지만 그래도 형 따라 잘 노는 듯 하다. 

점심을 먹고 워터피아에 입장을 한 터라 배는 고프지 않았지만 몇 시간 놀다 보니 어느새 출출해진 배, 아이들과 간식을 먹고 저녁 먹으로 가자고 부추겼다. 이번 속초 여행은 추억속에 깊이 남을 것 같은데 이유는 나의 몸상태가 상당히 좋지 않은 상태에서 물놀이를 했기때문이다. 고열과 기관지염을 심하게 앓는 바람에 다음날 결국 병원 신세를 지고 서울로 돌아왔다. 

숙소는 금호리조트 설악으로 잡으려고 했지만 마땅치 않아 속초해수욕장 근처에 있는 더클래스300호텔로 잡았다. 시설은 깨끗하고 넓고 좋은 숙소이며 바다 전망이 있는 방도 있다. 단체 관광객도 많이 오고 꽤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숙박시설이고 가격도 나름 괜찮은 곳이다. 

이번이 두번째 숙박. 몸이 어실어실 춥고 떨리고 온몸이 아파오는 바람에 대포항에서 식사를 마치고 바로 숙소로 들어와 이불을 뒤집어 쓰고 누워있다. 가장이 아프니 아이들까지도 시무룩해졌던 속초 1박2일, 다음날 다행히 괜찮은 병원에서 진료 받고 겨우 살아나긴 했다. 




설악 워터피아 입구 전경. 

미리미리 티켓 할인 정보를 인터넷으로 검색해서 확인하고 가는 것이 좋다. 

할인 카드나 N예약의 할인율등을 확인하고 종일, 오후, 야간으로 구분해서 적당한 시간대 가장 저렴한 티켓을 끊고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원이가 좋아하는 메일스트롬이 멀리서 뱀같이 보인다. 

사람 없을 땐 별로 기다리지 않고 여러번 탈 수 있어 좋아하는 어트랙션이다.  




입구에서 들어가진 인증샷 ! 


티켓은 이것 저것 행사와 할인을 합하고 N예약을 통해 최대한 저렴하게 구입. 

신나게 놀 준비 끝.


물놀이 인증샷은 없다. 방수 카메라 팩이 없는 관계로 사진은 못 찍었고 그냥 이것 저것 사람이 없어서 다 타고 신나게 놀다 나왔다. ㅎㅎ 



더 클래스 300호텔. 


체크인 후 기진맥진, 침대에 몸을 맡기고 누워 있으니 몸이 어실어실 춥다. 오한에 몸살까지 겹쳐 여행지에서 개고생 @@ 


바다전망. 



앞 공사장 때문에 좀 아쉽지만 그래도 나쁘지 않은 뷰. 


합리적인 비용으로 4인 가족이 하루 푹 쉬고 온 더 클래스 300호텔. 

몸이 아파 고생은 좀 했지만, 그래도 온 가족이 즐겁게 물놀이하고 대포항에서 대게 먹었던 날이다. 

2018.10.07 , 속초 워터피아 & 더 클래스 300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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