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풍물시장 황소머리국밥(+뷔페)
춘천 여행, 낭만적이지만 사전 준비가 너무 없는 상태로 간 터라 아침에 일어나니 막막하다. 열심히 인터넷 검색을 해서 찾은 곳이 아침겸점심을 먹을 수 있는 국밥집인데 아이들이 고기 국물을 좋아하는 편이라 투덜대는 큰 아들 정원이를 달래기 위해 내비게이션에 '황소머리국밥'을 검색했다.
춘천 명동거리에 그리 멀지 않은 곳에(차로 이동) 풍물시장이 있고 고가 다리 밑으로 옛스러운 장터 모습이 자리 잡고 있었다.
상가 건물 2층에 자리 잡고 있는 황소머리국밥집은 '황' + 소머리국밥 집이고 오전5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영업이다.
또 선불요금제 식당으로 가정식 백반과 소머리국밥 또는 설렁탕을 추가 주문하는 구조이다.
뷔페 이용료는 성인이 1인 5,500원 / 미취학 1인 4,000원.
소머리국밥은 9,000원 (+ 뷔페 이용) , 설렁탕은 8,000원(+뷔페 이용)
살짝 고민을 해서 주문을 해야하는 상황이니 적절하게 효율적으로 메뉴를 선택하는 것이 좋겠다.
실내는 상당히 넓고 깨끗하고 청결한 편이었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몇 팀 없었지만 우린 좋았다. 한적하니 여유롭게 아침을 먹을 수 있었다.
뷔페 음식들도 따뜻하고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 진열되어 있었고 편하게 가져다 먹을 수 있는 구조다.
미취학 아동이 있어서 뷔페와 소머리국밥을 선택해서 주문을 했는데 하얀 접시에 먹고 싶은 반찬과 밥을 담아오니 잠시 따뜻한 뚝배기에 소머리국밥이 나왔다.
살짝 간을 하고 밥을 말아 먹어보니 담백하니 먹을 만하다. 엄청 맛이 좋고 그런건 아니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가정식 백반집이라고 표현하는게 맞겠다. 그기에 따뜻한 소머리국밥이 곁들여진다는 느낌?
한상 차려 놓고 먹으면서 뭐 할지 잠시 고민 한 끝에 로봇박물관이 있다는 사실을 알고 내비게이션을 찍어보니 그리 멀지 않다. 2박 3일 가족여행의 마지막 일정으로 춘천 로봇박물관에 가기로 하고 식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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