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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서울역사 푸드코트 <리틀파파포> 베트남쌀국수

by Mr-후 2018. 10.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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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사 푸드코트 <리틀파파포> 베트남쌀국수



설레이는 부산여행을 떠나는 날, 부지런히 씻고 준비를 마친 후 4호선 전철을 타고 서울역에 도착, 서울역사로 들어서니 아이들이 배 고프다고 난리다. 뭘 먹고 KTX를 타자면서 주변을 둘러보니 7월 중순쯤 새단장을 하고 운영중인 서울역사 푸드코트가 눈에 들어왔다. 뭐가 있나? 하고 올라가보자며 식당가에 가보니 이것 저것 먹을게 다양하다. 


그중 우린 쌀국수를 선택했다. 

그리고 바깥 경치가 잘 보이는 창가에 앉아 음식을 기다리면서 상륙중인 태풍 소식을 스마트폰으로 보면서 부산에는 비가 안왔으면 좋겠다 하고 있을 쯤 음식이 나왔다. 





요즘은 부들부들한 생면이 인기가 좋은편이다. 우리나라에 있는 몇몇 베트남쌀국수 체인점들은 아직도 딱딱하고 납작하면서 조금 두꺼운 중면을 사용하고 있는데 이제는 추세에 맞춰 생면을 사용했으면 하는 작은 바람이 있다. 


생각보다 양이 많아 조금 놀랐는데 양념을 찍어 먹으니 속이 따뜻하다. 

빗방울이 내릴 듯 말듯 하늘이 잔뜩 흐려있어 그런지 따뜻한 면발과 국물이 더 없이 좋다. 



음식 앞에서는 항상 최선을 다하는 정원. 

먹는 양도 이제 나와 비슷해진 초등학생. 잘 먹어 좋으나, 너무 많이 먹어 걱정스럽다. 


맛있게 먹는 법을 잘 아는 아이다. 





서울역사 바깥 풍경을 바라보며, 음식을 기다리는 정원. 

여행은 항상 설렘이 같이 따라 오는 것 같다. 



예전 서울역사 건물은 이제 전시장이나, 박물관으로 이용되며, 앞 광장에는 다양한 행사와 집회가 이뤄지고 있다. 

여기저기 내가 일을 했던 건물들도 보인다. 






다양한 먹거리가 있는 서울역사 푸드코트, 

여행 출발전 배를 든든히 채울 수 있는 곳이다 



KTX노래를 부르던 성원이는 이날 기분이 좋았다. KTX와 KTX산천이 도킹 되어있는 것도 보고 이것 저것 유튜브를 통해 학습한 내용들을 열심히 설명해주었다. 


미디어의 힘은 정말 대단하다. 

이렇게 우리의 2박3일 부산 여행의 시작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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