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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수유 닭한마리, 찬바람 불때 먹기 좋은 음식

by Mr-후 2018.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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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닭한마리, 찬바람 불때 먹기 좋은 음식



주말을 보내고 나니 갑자기 쌀쌀해졌다. 

설악산은 단풍이 절정이라고 하는데 아직 서울은 단풍소식은 없다. 1~2주내로 내가 있는 이곳도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 것 같다. 


찬바람때문인지 목도 칼칼하고, 입술도 메마르다. 

오늘 저녁은 모 먹을까? 고민하다 닭한마리로 메뉴를 정하고 보니 마침 수유 닭한마리 먹었던 사진들이 있어, 정리해서 올린다. 


종일 애니메이션 만드느라 고생한 하루, 역시 수학은 이럴 때 꼭 필요하다. 몸이 고생하니 절실해지는구나. 


수유 닭한마리는 수유 대한병원 앞 사거리 근처에 있는데 옆집이 바로 수유감자탕 집이다. 감자탕은 얼마전에 먹었기 때문에 오늘은 닭한마리로 결정, 수유감자탕과 비슷한 분위기지만 조금 더 좁다. 


방에 테이블이 7~8개쯤 놓여져 있고 테이블에 소스를 만들 수 있는 양념들이 준비되어 있다. 

아주 자극적이면서도 강력한 소스를 만드는 방법은 잘 모르겠다면 사장님 찬스를 사용하길 ~ 


아이들이 닭고리를 잘 먹는 편이라 우리는 한마리 반을 주문핟. 그리고 떡 사리도 추가!, 마지막으로 칼국수와 함께 양념으로 새롭게 만들어내는 면발과 국물은 가끔 절실하게 생각나고는 한다. 





부추, 양념장 다대기와 겨자소스를 곁들여 간장과 잘 섞어 만든 소스는 아주 강력하면서도 자극적이다. 그리고 은근 중독성도 강하다. 잘 익은 닭고기 한 점과 함께 싸서 먹으면 맛있다. 


적당히 맵게 만드는 것이 좋다. 다대기 양념장과 간 마늘의 합성은 엄청난 파워를 불러온다. 주의할 것!! 




처음 갔을 때 쥔장이 알려준 방법을 아직도 고집한다. 

지난 포스팅 링크 추가한다. 




2017/11/29 - [맛있는 이야기] - 수유리 맛집, 수유 닭한마리




떡사리나 다른 사라들은 취향에 맞춰 추가해서 먹으면 좋다. 

별 것 없어 보이지만 독특한 육수가 다른 사리들과도 제법 잘 어울린다. 적절하게 넣어 양념장에 찍어 먹으면 좋다. 






우리는고기를 다 먹고 나면, 반찬으로 나오는 물김치와 양념장을 섞고 칼국수를 함께 끓여 마늘로 마지막 향미를 추가해서 얼큰하고 칼칼한 칼국수를 만들어 먹는데 제법 맛있다. 


이것 저것 몽땅 다 때려 넣고 내 맘대로 만드는 칼국수로 대미를 장식하고 나면 배가 터질 듯 부르다. 

땀을 뻘뻘흘리면서 든든하게 먹고 나오면 개운하다. 



수유 닭한마리, 02-998-8952 / 수유역 근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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