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강북볼링센터, 이날 평균 187 ^^v
간만에 볼링장을 찾았다.
수유역 바로 앞에 있는 강북볼링센터. 이 볼링센터는 4,5층 두 층으로 운영되고 2층에는 알라딘, 1층에는 스타벅스와 맥도널드가 있는 수유역 랜드마크 건물이다.
아이들과 점심에 닭다리살과 삼겹살로 소주 한잔하고 소화도 할겸 간만에 볼링 치러 가자고 했더니 다들 좋아하는 눈치.
요즘 운동도 하고 있으니 팔 힘은 확보를 했으니 신나게 던져 보자.!
저녁 6시쯤 가니 아직 빈 레인이 있어 바로 배정 받고 신발을 대여(1,500원) 하고 볼을 골라 레인에 셋팅을 했다. 정원이는 아직 팔 힘이 없어 공이 부담스럽지만 한번 던져보기로 하고 8파운드 공을 선택했다.
내가 선두로 정원, 마눌님 순서로 볼링을 쳤는데 의외로 공이 잘 맞아 높은 점수를 기록한 반면, 정원은 공이 제대로 굴러 가지 않아 조금 화가 난 듯 했다. 아직 지는거에 익숙하지 않은 아이라 그런데 볼링을 친 날, 일기에 2kg 아령으로 팔 근육을 키워 볼링을 잘 치고 싶다는 이야기를 적었다.
여튼 간만에 볼링을 치니 땀도 나고 재미있었는데 스트라이크를 비롯, 스페어 처리까지 오픈은 단 2프레임만 허용하고 두 게임 평균 187점을 확보했다.
이참에 프로로 전향을 할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선수? 들이 볼을 굴리고 오면 항상 공을 닦아 주는 성원. 그리고 항상 하이파이브를 해준다.
이녀석의 리액션이 재미있어 볼링 치는 재미가 더 좋다 ^^ 좀 더 커면 자기도 치겠다고 무섭게 덤빌게 분명하다.
첫 게임은 몸이 덜 풀렸는데도, 189점이 나왔다. 다음 게임은 185점, 두 게임 평균 187점 ^^v
이쯤 되면 선수 수준? ㅎㅎㅎ 여튼 나는 재미나고 아들은 열받고... 흐뭇한 볼링 게임이었다는 ^^
다시 확대한 사진으로 보겠음. ^^
예전에도 170점대는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좀 잘나옴 ^^ 그래서 기분 좋음
당분간 계속 볼링치러 가자고 우길 것 같은 기분은 뭐지? ㅎㅎㅎ
정원이와 함께 볼링 연습을 좀 해야겠다. 아직 사람들의 시선이 어색하고 뻘줌해서 그런지 공을 제대로 못 던진다. 분명 힘과 체력은 갖춰진 녀석인데 포즈를 잡고 공을 굴리는 것에 대해서 어색함이 있다.
차분하게 스텝을 알려주고 공의 무게를 요령껏 컨트롤할 수 있다면 공 던지는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본다.
조만간 다시 찾아가 연습을 해볼 생각이다. ^^
즐거웠던 간만의 볼링, 수유역 강북 볼링센터에서. 2018. 04.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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