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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옥상 텃밭, 상추,오크,치커리 심기

by Mr-후 2018.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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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상 텃밭, 상추,오크,치커리 심기



지난 주말 토요일 아침, 아침식사를 마치고 아이들을 집에 두고 방학동 정의공주묘가 있는 곳에 모종을 사러 갔다. 수유역 근처에는 모종이 좀 비싼 편이다. 3개 천원, 4개 천원을 부르는 곳이 있어 크게 하는 화원으로 갔는데 역시 저렴했다. 5개 천원 30개 한판에 5천원에 판매를 한다. 

이슬비가 촉촉하게 내리고 있어 모종을 심기에 아주 적당한 날이라 생각이 들었다. 아내와 이것 저것 모종을 골라 담고 혹시 화분이 모자르지 않을까 흙을 한 포 구매를 해서 왔다. 

선 걸음에 옥상 텃밭으로 올라갔다. 텃밭이라고 해 바야 큰 화분 3개가 꼴랑 다다. 2주전, 작년에 사용하던 화분의 흙을 갈아 엎어 퇴비를 넣고 비료를 넣어 다시 화분에 담아 숨고르기를 해둔 상태라 금요일 부터 내린 비가 촉촉하게 젖어 모종을 심기에 아주 적당해 져 있었다. 

아이들도 따라 올라와, 모종을 심는데 고사리 손을 보탰다. 

작년에 상추를 너무 맛있게 먹었기에 올해도 다시 텃밭을 가꾼다. 올해는 좀더 다양한 쌈채소를 심었다. 오크와 상추, 치커리 등 5~6종 정도 되는데 열흘정도면 자리르 잡고 쑥쑥 자랄 것이다. 5월이되면 맛있는 쌈채소와 삼겹살 구워 먹으면 좋을 것 같다. 

2년전, 주말농장을 1년 운영해본 후 직접 길러 먹는 쌈채소의 맛에 빠져 옥상에 화분을 두고 텃밭을 가꾸고 있는데 물을 주는게 조금 번거롭지만 쏠쏠한 재미가 있다. 



방학동 정의공주묘 주변에 주말농장과 모종을 판매하는 화원이 있는데 비교적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주말이라 그런지 주차하기도 힘들정도 많은 차들이 줄을 서서 모종을 구입하고 있었다. 쌈채소 모종의 경우 종류에 상관없이 5개 천원. 한판에 오천원이라고 했다.  



이번 오크는 좀 많이 자란 듯 하다. 청오크와 적오크, 오크를 좋아하는 우리집 식구들을 위해 오크만을 위해 화분 하나를 할애했다. 풍성하게 자라지 싶다. ^^ 




이슬비가 내리고 있어서 화분이 촉촉하다. 

퇴비와 흙과 복합비료를 섞어 다시 화분에 담아 둔지 열흘정도가 지났다. 날씨가 많이 쌀쌀하지는 않기에 심어두고 몇 일 지나면 적응기를 지나 쑥쑥 자랄 것이다. 

아삭한 쌈채소와 샐러드, 삼겹살과 쌈을 먹을 수 있는 날이 곧 올텐데, 첫 수확 때 기념 포스팅을 작성 해야겠다. 


단촐한 옥상 텃밭. 

지금은 화분이 3개지만 점차 늘어나지 않을까 싶다. ㅎㅎ 

고추도 키우고 오이도 키우고 싶다는 사람이 있으니 아마 개수가 늘어나지 않을까? 

싱싱한 쌈채소를 수확하는 그날까지 옥상 텃밭 잘 가꿔 나가야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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