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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강원

속초 88생선구이, 언제나 맛있다.

by Mr-후 2018. 3.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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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 88생선구이, 언제나 맛있다.



이번 속초여행은 그다지 술술 풀리지는 않았다. 가는 곳 마다 휴장이라 아이들은 애가 탔고 나는 답답하고... 


그럼 뭐 먹방이나 하자! 면서 찾아간 곳은 속초 아바이마을쪽 바닷가 앞에 자리한 '88생선구이' 집. 

지난번 여행때는 다른걸 먹느라 먹지 못했기에 이번에는 먹고 가자면서 뿔난 정원이를 달래서 찾아갔다. 


평일 오후인데도 식당안에는 사람이 꽤 있었다. 우리처럼 여행온 가족들일 것이다. 


좀있다 저녁을 먹어야하기때문에 2인분만 주문을 하고 맥주를 한 병 주문했다. 

생선구이 1인 모듬 정식은 식사를 포함하여 14,000원, 맥주는 4,000원이다. 


생선구이는 고등어, 황열갱이, 꽁치, 도루묵, 오징어, 삼치, 가자미, 청어, 메로가 한 셋트로 나온다. 그리고 1인은 주문이 불가능하니 꼭 한명 이상 가야한다. 혼자서 2인 먹을 수 있다면 OK! 





생선구이를 주문하고 나면, 불이 들어오고, 생선모듬이 도착한다. 

찬으로 테이블이 셋팅되고 싱싱한 생선을 불판위에 올려 직접 다 구워준다. 그래서 좋다. 

일하시는 분이 친절하게 설명도 해주시고 손질도 해주신다. 


적당히 먹기 좋을 정도가 되면 앞접시로 옮겨 담아 주기 때문에 시원한 맥주 한 잔과 먹으면 제법 잘 어울리는 조합이다. 



생선구이 2인 모습. 

어디나 비슷하다. 예전만 못하다는 생각이 드는건? 나만 그런건가 ㅎㅎ 




일을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외국인 같은 느낌이었다. 

생선을 구워주시는 분은 우리나라 사람이 맞고, 서빙이나 다른 잔일거리는 젊은 청년들이었는데 우리나라말을 하지 않았다. 

맛있는 열갱이가 익어가고 있다. 



반찬은 대체로 다 맛있다. 

특히 아삭한 고추가 맛있었다. 





사진의 88생선구이는 예전에 영업을 하던 곳이고 사람이 많을 때 영업을 하는 듯 하다. 

대부분 이 건물 옆에 새로 지은 건물에서 손님을 받고 있다. 



88생선구이 메뉴. 2018.03.23일자.


88생선구이를 먹고 잠시 걷다 보면 갯배선착장을 만날 수 있다.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을 구경하고 소화도 하면 좋다. 아이들과 함께 우리도 갯배를 타고 아바이마을에 들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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