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매운탕, 추울때 딱 좋아!

버섯매운탕, 추울 때 딱 좋아!

추운 겨울에는 역시 따뜻하고 매콤한 버섯매운탕이 적당한 것 같습니다. 음식을 기본적으로 하는 사람들은 적당한 육수 내는 방법을 잘 알고 있고 인터넷이 잘 발달되어 있다 보니 조금만 수고스러움을 감안하면 맛있는 육수와 함께 버섯매운탕을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집 앞 삼우마트에서 보니 싱싱하고 저렴한 느타리버섯이 박스에 5,000원에 판매를 하고 있어 냉큼 집어 왔습니다.
아주 추운 한 겨울에 호호 불어 가면서 칼칼한 버섯매운탕을 먹는 재미도 좋아요 ^^ 

엄청난 양의 느타리버섯은 잘 나눠 어머님께 좀 보내 드리고,  미나리 손질해서 매운탕 끓일 준비를 다 맞쳤습니다. 

김치, 맛있는 감자를 먹기 좋게 자르고 양파와 함께 느타리 버섯을 넣어 칼칼한 육수에 익혀 먹는 버섯매운탕. 겨울 화천산천어 축제때 지역상품권으로 느타리 버섯을 사서 올 때면 항상 먹었던 음식이라 겨울에 꼭 생각이 납니다. 

별다른 찬 없이 재료 준비하면 간단합니다. 먹고 볶음밥을 하던, 칼국수를 하던, 사리를 넣어 먹던 그건 입맛대로 하면 되구요 미나리와 양파, 감자가 맛을 더 풍부하게 해주니까, 적당량 준비를 해 주시면 좋겠네요 ^^ 

느타리버섯은 대장 내에서 콜레스테롤과 지방의 흡수를 방해하여 비만을 예방해주는 고마운 버섯이라고 하네요. 

느타리버섯은 갓의 표면이 약간 회색빛이 도는 것과 갓 뒷면의 빗살무늬가 뭉그러지지 않고 선명하고 하얀 빛을 띠는 것이 좋고 신선하다고 하니 구입할 때 참고 하세요 ^^ 

손질은 따로 할 필요 없이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물기를 빼 주면 됩니다. 

이번 겨울에도 화천 산천어축제에 갔다 오면서 지역특산물로 구입을 해 올 생각입니다.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인데, 밖에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네요. 다행스럽게 어제 속초 여행을 잘 다녀와서 좋습니다. 오늘은 종일 아이들과 해리포터 시리즈를 볼 생각입니다. 아주 흥미로운 장비를 구입했는데 완전 홀릭 중이거던요. 잠시 후에 해당 장비 포스팅을 올려 보도록 하겠습니다. 

ㅎㅎㅎ 

개구쟁이 성원이 모습이 이쁜 날, 2017.11.25일, 버섯매운탕 먹었던 날입니다. 

버섯매운탕은 여의도 가양칼국수버섯매운탕집이 맛집으로 유명하죠.
예전 아내가 여의도 트윈타워 근무할 때 가끔 가서 얻어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집에서 드시기 힘드시면 한번 찾아가 보시길 바랍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