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칼한 동태찌개 만드는 법
추운 계절이 돌아오니 또 제철 음식이 생각나기 마련이다. 우리집 가스렌지 위에서는 제법 맛난 음식들이 만들어지는데 이번에는 동태찌개가 주인공이다.
이제 성원이도 제법 매운 걸 잘 먹기 시작했는데 지 형 정원이는 자기 먹을 음식이 줄어 들까 걱정을 하고 있길래 기가 찼다.
여튼, 아직까지 완전히 매운 음식을 먹일 수는 없어서 두가지 동태찌개를 끓이는 엄마의 수고로움까지 고마운 한끼 저녁식사가 되었던 날. 칼칼한 동태찌개 만드는 법.
동태 1마리 기준,
1. 동태는 내장을 제거하고 약 3~5cm 정도의 길이로 잘라 깨끗이 씻는다.(생선가게에서 손질해 줌 ㅋㅋ)
육수만들기
2. 넉넉하게 물 3컵을 넣고 멸치육수를 낸다. 멸치는 3~4마리만 넣어도 된다.
3. 무우는 나박쓸기를 해 둔 뒤 육수에 넣어 팔팔 끓인다.
4. 무우가 익으면 깨끗이 씻은 동태와 미더덕 & 조개 등을 넣고 끓인다.
5. 한 소끔 끓고 나면 양념장을 넣고 끓이다가 부족한 간은 더 넣고 동태가 다 익었으면
6. 대파와 쑥갓을 넣고 한번 더 한소끔 끓여 낸다. 끝.
양념장 만들기
고추가루 2스푼, 마늘 1스푼, 국간장1.5스푼, 된장0.5 스푼, 소금 0.5스푼, 후추 적당히 넣고 박박 비벼줌.
스푼의 기준은 아무 스푼을 가지고 해당 스푼을 기준으로 정해서 넣으면 된다. 어렵지 않음 ^^
우리가 만드는건 동태찌개라기 보다 전골에 가깝고 사실 밥 반찬이기도 하지만 술 안주에 더 가깝다는 사실.
그래서 푸짐하고 칼칼하게 여러가지 곁들어 술 안주로 먹기 좋게 만든다. 잘 익은 동태 살과 뽈살은 아이들 발라서 먹이고 두부와 국물로 소주를 먹는데 아주 좋다. ^^;
찬 바람 불 때 보글보글 끓는 동태찌개 어떨까?
소주가 생각나는 점심이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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