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 미세먼지 심할 때 먹으면 좋은 음식
한동안 날씨도 좋고 공기도 좋았는데 겨울이 찾아 오니 미세먼지 측정치가 뉴스에서 계속 나오고 황사이야기가 슬그머니 나오기 시작했다. 내년 봄이 지날때까지 매케한 공기를 마시면서 지내야한다니 벌써 답답하다.
나는 어릴때부터 천식이 생겨 호흡기가 약한 사람인데 아침에 일어나 숨쉬는 소리를 들으면 의사도 깜짝 놀라는 수준이다. 그런데 희안하게 별다른 불편없이 40년 넘게 잘 살고 있다. 아마 어릴 때 공기 좋은 시골 마을에서 자라 그런지 모르겠다.
이게 천식이란걸 나는 군대를 제대하고 알았다. 만약 천식이 심하다는 판정이 있었다면 군대도 가지 않았을지 모를일이다.
해병대까지 지원 했었는데 웃긴 일이다.
군대에서 사수가 항상 아침 점오시간이면 "너 숨소리가 왜이래?" 라고 해도 별 대수롭게 느끼지 못하다 제대 후 몸이 조금씩 안좋을 때면 병원에서 듣는 소리가 천식이 심하다라는 말이다. 보조호흡기를 처방해주냐는 질문도 받곤 하는데 그렇게 숨이 찰 정도는 아니다.
나란 사람한테 어떤 비밀이 있는거지? ㅎㅎ
화생방 작전에서 20kg이 넘는 군장을 메고 방독면을 쓴채, 30분이상 들판을 구보한 적도 있는데 사실, 그때 하늘이 노래지는 경험을 하긴 했다. 근데 그건 나만 그런건 아니었음. 숨차 죽을 뻔했다. 그 때 난 천식환자? ㅋㅋ
이래 저래 황사가 오고 미세먼지가 심할 땐 해조류와 물을 많이 먹어 몸속의 나쁜 물질들을 배출하는것이 좋다고 한다.
특히 황사철에는 삼겹살의 인기가 좋다.
삼겹살의 기름기는 황사로 인해 몸속에 흡입된 중금속이나 나쁜 물질을 배출하는 디톡스 식품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말이 나온 근거는 돼지고기를 자주 먹은 근로자들의 몸속에서 중금속 농도가 줄었다는 실험 결과 때문인 것 같다. 단정하고 믿기에는 조금 약한 근거인데 어릴 때 기억에도 목이 칼칼한 날에는 돼지고기를 먹었던 것 같다.
바깥 기온이 떨어지면서 창문을 걸어 잠그고 히트를 키고, 황사가 오고 하니 건조하고 탁한 나날이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이 감기 예방에도 좋고 까칠해지는 피부에도 좋다.
물은 많이 마실수록 좋다고 한다. 유해물질을 희석시키고 몸밖으로 빠져 나가게 도와 주는 역할을 한다.
해조류의 한 종류인 미역, 다시마, 파래, 톳 등은 먹으면 수용성 섬유질 성분인 알긴산이 체내의 중금속과 유해물질을 흡착해 배설하는데 효과를 낸다고 알려져 있다.
녹차 같은 차에서도 다이옥신과 같은 유해물질을 배출하고 흡수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기회가 될때 먹으면 좋다고 한다.
건강을 챙겨주는 음식들을 먹고 이번 겨울에도 아프지 말고 튼튼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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