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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

수유 미용실 '모노폴리헤어(MONO POLY)' , 파마했다 ^^

by Mr-후 2017. 11.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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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미용실 '모노폴리헤어(MONO POLY)' , 파마했다 ^^




드디어 고대(?) 하던 사고를 쳤다. 


파.마. 



혼자 가서 앉아 하긴 뻘쭘한 경상도 머시마가 나다. 뻘쭘뻘쭘.. 어린 나이때도 그래서 잘 하지 않았던 파.마!!

 

정원이 돌잔치때 아직 곱슬기가 남아있던 정원이랑 같은 스타일을 할거라면서 파마를 했던 기억이 있다. 

그리고 십년. 


날씨도 추워지고 짧은 머리가 다른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주는 듯 해, 좀 부드럽게 바꿔보고자 파마를 결심.  지난 주말 아내 손 잡고 둘이 가서 나는 파마를 아내는 부분 염색을 하고 왔다. 


결과적으로는 상당히 만족하고 있다. 

사무실에서 반응도 아주 좋은 편이다. 15살은 더 어려 보인다고 한다. 이만하면 대 성공 아닌가? ㅋ

혹자는 혹시 바람나셨어요? 라고 묻는다. ㅋㅋㅋㅋ 


수유 미용실, 모노폴리헤어(MONO POLY)는 우리 집 앞에 있는 동네 단골 미용실이다. 

유메초밥 건물 2층에 염색을 잘한다고 소문난 미용실이다. 



수유 먹자 골목길을 타고 내려와 끝지점에서 건너편을 바라보면 2층에 있다. 


전날, 예약을 해 두었다. 가끔 커트하러 가도 예약 손님이 있어 오래 기다려야 한다는 경우가 있어 이번에 파마는 아내 염색과 함께 예약을 해 두었다. 


다음날 12시에 시간 맞춰 아이들은 집에 두고 둘이서 오붓하게 걸어갔다왔다.

 






정원이 첫 돌 초대장에 들어갔던 사진들이다. 


돌잔치 사진은 네이버 블로그에 포스팅을 하지 않은 모양이다. 찾아도 안보여 초대장 사진을 오려 왔다.

이땐, 정말 세상에 둘도 없이 이쁜 아이였다. ㅎㅎ 


그렇다고 지금 이쁘지 않다는 건 아닌데 두 녀석이 되는 바람에 ㅋㅋ 그래도 저때가 참 좋았던 것 같다. ^^ 

 



그리고 마흔이 넘은 아빠. 차마 얼굴은 공개 못하겠다. ㅋㅋㅋ

살짝 웨이브 진 파마머리. 바람머리 같이 살랑 살랑 거린다. 생머리만 하고 살았던 사람들은 느껴 보기 힘든 그런 느낌적인 느낌^^




아이들은 뽀글이 아빠란 재미있는 놀림거리를 제공한 반면 난 흔들흔들 붕붕 뜬 파마머리가 한동안은 재미있다. 머리를 계속 흔들게 된다. ㅋㅋㅋ 


얼마나 갈진 모르겠지만 착 달라 붙어 정전기를 내뿜던 생머리카락 보다 더 좋다. 사람들도 잘 어울린다고 하니. 

이쯤에서.. 


원장님! 감사해요 ㅋㅋㅋㅋ 


수유 미용실, 모노폴리헤어(MONO POLY)  

매주 화요일 휴무, 전화문의 : 02-900-3360  / AM 10:00 ~ PM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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