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즐기는 샤브샤브 , 어렵지 않다
더운 날에도 추운 날에도 간단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샤브샤브.
먹은지 좀 오래된 것 같으면 꺼내 드는 주말 저녁 단골 메뉴가 샤브샤브다. 예전에는 체인점 샤브샤브집에 가서 비싼 돈을 주고 맘껏 먹지 못했지만 지금은 집에서 상대적으로 저렴하게 즐기고 있다. 채소도 저렴하게 넉넉하게 준비할 수 있고, 동네 재래시장 생선가게에서 쭈꾸미, 낙지 등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는 홍합까지 준비를 해서 샤브샤브 했다. ^^
샤브샤브(shabu-shabu)는 일본의 나베 요리 중 하나, 얇게 썬 소고기와 채소, 해산물을 끓늘 육수에 살짝 익혀 소스에 찍어 먹는 요리. 뭐든 한국식으로 바꾼다. ^^
샤브샤브 육수만들기.
샤브샤브는 육수가 50%라, 육수를 내고 깔끔한 냄비에 담아내고 갖은 야채와 수산물, 소고기와 함께 익혀 먹으면 되기 때문에 어렵지 않은 음식중 하나다.
육수 재료 : 멸치, 대파, 다시마, 북어대가리 외, 무, 양파, 배추등.
육수내기 좋은 재료를 적당량 묶어서 푹 끓여서 육수를 만들고 깔끔하게 걸러낸 뒤, 병에 담아 두고두고 사용하면 된다.
다시마는 국물(육수)이 텁텁해질 수 있으니 많이 넣지 않는 것이 좋다.
샤브샤브 채소 손질.
배추와, 청경채, 숙주, 버섯 , 먹고 싶은 채소 등은 물에 깨끗하게 씻어 물기를 빼고 접시에 담아 둔다.
넉넉하게 준비해준다.
해산물 손질.
쭈꾸미와 낙지는 내장을 제거하고 깨끗하게 먹기 좋게 손질해두거나, 손질되어 있는 것을 구입.ㅋ , 홍합을 넣고 처음부터 야채와 함께 끓였더니 국물이 끝내주게 맛있어짐. 간도 적당히 됨(홍합에서 간이 된 듯)
소고기 준비
소고기를 구입할 때는 정육점에서 샤브샤브용으로 얇게 쓸어 겹겹이 비닐을 깔아서 서로 달라 붙지 않도록 해달라고 하면 한번 째려 보면서 해 줌 ㅋㅋ
육류를 좋아하면 해산물을 줄이고 소고기 양을 늘리면 되고, 반대라면 반대로 하면 좋다.
양념소스 만들기.
이것도 역시 간단하다. 왜? 마트에서 구입하면 된다.
스위트 칠리소스를 구입하면 되는데 725ml 가 이마트몰에서 대략 3,500원 선에서 구입이 가능하다. 그런데 이것만 먹기는 좀 이상한듯 하다. 매운 것을 좋아하는 사람은 청양고추를 얇게 채를 썰어 같이 넣어 먹으면 매콤하니 알싸하고 좋아 샤브샤브와 잘 어울린다. 매운게 싫다면 풋고추로 가미를 해도 좋은 궁합이 된다.
마지막, 죽을 먹어줘야 든든하다.
죽은 식은밥 한 공기, 양파, 당근, 호박 등을 다져서(잘게 채를 쓴다) 준비, 달걀 하나, 참기름 조금 준비.
샤브샤브가 끝나면 국물을 적당량 남긴채 들어내고, 준비한 재료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 주면 된다. 밥이 푹 익을 때까지 죽을 끓여 주면 되는데 수분이 적으면 들어 냈던 국물을 넣으면서 부드럽게 될 때까지 넣어서 끓여 주면 된다.
이상, 집에서 즐기는 샤브샤브, 간단하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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