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풍미당, 조용한 빵집
한동안 북적이던 프로젝트가 끝이 났습니다. 입사 후 iOS프레임워크로 기존 라이브러리를 변경하는 작업을 진행하고, 결국은 다시 라이브러리형태로 배포가된 이번 프로젝트는 사전 분석/설계 작업이 얼마나 중요한가에 대한 교훈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지난주 금요일 전사휴무로 3일동안 쉬다 오니 마치 긴 휴가를 보내고 온 느낌입니다. 10월달은 일을 한 일수와 쉰 일수가 똑 같은 한 달 이었습니다. 완전 좋아요 ^^
한가롭게 사진 정리를 하면서 오전을 보내고 수유리 광산사거리에 생긴지 얼마 안된 조용한 빵집, <풍미당> 이야기입니다.
아이들과 성가네낙지마을에서 저녁을 먹고 집으로 가던 중, 잠시 들러 아침에 먹을 빵을 샀는데 왠지 모르게 차분하고 조용한 빵집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
유기농 밀가루를 이용해 빵을 만드는 풍미당은
유기농 밀가루인 호주산 라우키와 터키산 뱀탯을 사용하여 유화제, 개량제 등 기타 화확 첨가물을 넣지 않고, 모든 빵을 매장에서 직접 만듭니다.
속이 편안한 빵을 만들기 위하여 사과발효종, 호밀샤워종 및 모든 밀가루를 저온 숙성 발효합니다.
빵을 맛있게 드시기 위해서는 구매 후 바로 드시는 것이 가장 좋고, 데울 때는 전자레인지를 사용하는 것보다 160도 오븐에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 정도로 구워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빵의 장기 보관은 냉장이 아닌 '냉동'으로 해주시고(크림빵 제외) 빵은 드시기 직전에 슬라이스 하여 드시는 것이 좋습니다.
유기농 천연발효종 빵집 풍미당 02-900-8880
라고 적혀있습니다. ^^
각종 경연대회에서 입상 경험도 있다고 상패가 진열되어 있습니다. 자부심과 정성으로 빵을 만드시는 것 같네요 ^^
저는 빵을 그다지 좋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 단팥빵을 먹는데 성원이와 마눌님은 빵 귀신입니다.
예전 프로젝트에서 만났던 안드로이드 개발자는 맛있는 빵집만 찾아 다니는 빵돌이였습니다. ㅋㅋ
점심시간에 한시간 거리까지 빵을 사러 가는 정성을 보였던 대단한 사나이였습니다.
아이들과 간식으로 먹을 빵을 사면서 자그마한 매장을 둘러 보면서 사진 몇 장 찍어 왔습니다.
조용하게 맛있는 빵집으로 대박 나시길 바랍니다. ~
한 때 마눌님도 제빵을 배우겠다며 학원을 다니고 했었는데 빵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보면 정말 과학적이고 신기할 정도로 매력적이기도 합니다.
손끝에서 전달되는 그 정성이 맛있는 빵이 되는 것이겠죠?
맛있게 먹는 두 녀석을 보니 흐뭇하네요.
수유 풍미당은 광산사거리 초입, 성가네낙지마을 옆에 있습니다.
일요일은 휴무!
저녁 9시까지 영업.
맛있는 빵이 있는 풍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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