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유 맛집 <황주집> 곱창 맛있는 집
블로그 포스팅을 쓸 때 소통을 위한 글쓰기인지 나만의 글쓰기인지에 대해 고민을 해보았는데 그냥 편하게 막말을 하기로 했다. 존칭이나 존댓말과 같이 사용을 해보니 꼭 누군가와 소통을 하면서 활동하는 느낌이 들어 불편했었는데 그냥 편하게 혼자 글 쓰는 방향으로 결정, 편하게 써 내려가기로 함 ^^
한동안 발걸음을 하지 않았던 수유 맛집 중 곱창이 맛있는 <황주집>엘 다녀왔다. 아내와 아이들이 먼저 가서 자리를 잡고 난 칼 퇴근을 하고 갔더니 다행히 기다리지 않아도 되었다.
수유리 황주집은 수유역 1번출구로 나와 강북구청 사거리를 건너 (쭈욱 ~ 직진) 서울현대병원 앞까지 가다 보면 우측에 아주 허름한 가게가 하나 있고 이름은 <황주집>이다.
사실 쌍벽?을 이루는 집이 하나 더 있는데 그 집은 <진주집>. 취급하는 곱창의 종류는 비슷하지만 손님의 수는 조금 다르다. 황주집이 더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기다리는 것이 싫다면 서울현대병원을 조금더 지나 올라가면 <진주집>을 만날 수 있다.
<진주집>
<황주집>은 매월 둘째, 넷째 일요일은 휴무, 체크하고 찾아가야 헛걸음 하지 않는다.
황주집에서 인기 있는 메뉴는 혼합곱창과 양곱창, 순곱창인데 양곱창은 가격이 조금 더 비싸다. 하지만 맛이는 곱을 먹을 수 있기 때문에 가끔 양곱창으로 먹는 편이다. 양곱창 말고 혼합곱창을 주문하면 이것 저것 조금씩 다양하게 먹을 수 있고 밥을 볶아 먹을 때 좋다.
부드러운 염통은 아이들이 먹기 편해 정원이가 좋아하는 메뉴, 곱창은 바삭하게 쫄깃하게 익혀 먹는 것이 맛있게 먹는 팁이다.
황주집은 다 좋은 너무 좁고 사람이 많아서 먹을 때 불편한 점이 있다. 감안하고 가야 한다. 먹고 나면 온 몸에 곱창 냄새가 나는 것도 단점이다. 먹기 전에 외투는 비닐에 넣어 냄새가 베지 않도록 하는 것이 좋다.
이것 저것 잘먹는 정원이 덕분에 혼합곱창 두 판 클리어, 기다리는 사람이 많아 서둘러 마무리하고 나와 아이스크림 사먹으로 갔던 날이다.
요즘, 부쩍 성장한 정원.
어제는 혼자 전철을 타고 충무로 아빠 사무실까지 찾아와서 1층 카페에서 비싼 복숭아 티를 사드시는 녀석.
벌써 질풍노도의 시기가 온 것 같은 느낌을 받는다. 쩝
감당하기 힘들지만 어쩌겠는가. 그 시기인것을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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