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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소한마리, 일번지 정육식당 먹어도 먹어도 끝이 없다.

by Mr-후 2017. 6.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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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 먹자골목 입구에 1+1 일번지 정육식당이 있다. 맞은편에는 하남돼지집도 있고 목포해물탕집도 있다. 말 그대로 먹자 골목이라 먹을 만한 집들이 많이 있지만 잘 가는 편은 아니다. 


육달포가 뽑기방으로 바뀌면서 푸짐한 소한마리 먹을 만한 곳이 근처에 없었는데 일번지 정육식당이 생기면서 가끔 소고기가 먹고 싶을 때는 이 곳으로 간다. 


아이 둘, 어른 둘이서 600g+500g 을 다 먹지 못해서 항상 포장을 해서 온다. 






소한마리를 주문하면 39,000원 

등심과 차돌, 갈비살, 외에 특수부위 3~4가지가 같이 나온다. 한우가 아니라서 그렇지 소고기를 맘껏 먹을 수 있는 매력적인 곳인데 최근에 이른 가게들이 엄청 많아졌다. 



일번지정육식당에서는 상차림비가 1인당 2,000원 / 초등학생까지는 상차림비가 없다. 

맘껏 먹고 잘 커라고 상차림비를 받지 않는다고 한다. 


직원분들도 아주 친절하고 중간 중간 부족한 쌈이나 된장찌개를 채워주고 간다. 



꽤 빠른 시간에 갔는데 잠시 지나니 자리가 꽉 찼다. 

그만큼 사람들이 많이 온다. 특히 주말이면 서둘러 가거나 전화로 확인을 해보고 가는 것이 좋다. 




전화문의 : 02-903-1015 / 서울 강부구 한천로 140길 5, 수유먹자 골목 바로 초입에 위치. 



불판은 가운데 된장찌개와 함께 고기를 먹을 수 있도록 만들어져있다. 

된장찌개에는 매운고추와 좋아하지 않는 소고기 부위를 잘라 넣어 같이 끓이면 맛이 더 진해진다. 


소고기 된장찌개게 되는 것이다. 

불판을 닦는 물티슈를 따로 주니까 먹다가 판이 지저분해지면 닦아 내고 또 구워 먹으면 된다. 



먼저 차돌을 구워 아이들 저녁식사 반찬으로 주고 소주 한 잔 해본다. 

두 녀석은 된장찌개도 좋아하고 차돌박이도 좋아해서 밥 한공기 금방 뚝딱한다. 




등심에는 소금이 살짝 뿌려져 있으니 간이 어느정도 된다. 


이날은 등심은 하나만 먹고 남은 등심은  포장을 해서 왔다. 

갈비살은 살짝만 익혀서 먹으면 부드럽고 맛있다. 살치살이나 치맛살같은 특수 부위도 센불에 살짝 구워 먹으면 부드러운 식감과 육즙을 맛볼 수 있다. 


등심도 이정도면 굿.





너무 바짝 익히지말고 살짝 익혀 부드러운 육즙과 함께 먹어면 맛있다. 

소한마리 외에도 특수부위도 g별로 판다. 사람이 많을 땐 추가해서 먹으면 된다. 




돼지한마리도 있으나 소한마리와 가격 차이가 별로 없어 대부분 소한마리를 많이 먹는 편이다. 



일번지 정육식당. 수유 직영점 

체인점과 직영점의 차이가 확연한 곳이기도 하다. 


서비스도 좋고 맛도 좋은 일번지 정육식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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