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촌손만두 수유, 모듬만두 맛나다.

작년 상암동에서 일을 하면서 처음 먹었던 북촌손만두. 뜨거울 때 먹었던 튀김만두의 강한 자극이 남아 상암동에서 수유까지 포장을 해서 갔던 적이 있다. 아이들 먹여 보겠다고. 다 식어서 따뜻할 때 먹던 맛을 전해주지는 못해 아쉬웠던 기억이 있다.

얼마 후 수유리 강북구청 앞에 북촌손만두 수유점이 생겼다. 아이들과 함께 먹었던 북촌손만두의 튀김만두. 

바삭한 식감이 끝내 준다. 

가끔 끼니때를 놓치거나 출출하면 찾아가는 북촌손만두. 

간단하게 간식으로 모듬만두를 먹어도 좋다. 

찐만두 3개, 튀김만두 3개, 굴림만두 3알! 

북촌손만두 메인 만두 종료를 한접시에 모아 먹을 수 있다. 여기에 고기만두까지 합세하면 절정이다. 

이번에 보니 전속 모델이 송소희씨다. 

북촌손만두는 함경남도 함흥 웅기마을의 이씨만두(이창호 옹)에서 유래하며 1950년 6.25를 계기로 강원도 속초시 중앙동으로 이주한 후 맏며느리를 거쳐 3대째 그 맛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북촌손만두는 한개만 먹어도 속이 든든한 주먹만한 크기를 자랑 합니다. 

그리고 만두소 역시 두부, 부추, 파, 돼지고기등의 신선하고 엄선된 재료를 푸짐하게 사용하여 그날 그날 정성 껏 빚어 함경남도 이씨만두의 자존심을 지켜나가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만두는 만두국이나 찐만두, 군만두의 형식으로도 즐기지만 함경남도 이씨만두는 특히 튀김만두가 일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북촌손만두 메뉴는 만두류와 식사류로 나누어지는데 명물 찐만두, 갈비만두, 튀김만두, 모듬만두, 새끼만두, 굴림만두 등이 있으며 식사류는 북촌피냉면이 유명하고 멸치칼국수, 만둣국, 북촌국시, 북촌비빔국시 등이 있다. 

인사동 명물 북촌손만두 수유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