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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최고집칼국수, 우이동 맛집

by Mr-후 2017. 6.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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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말쯤 떼빼고 광낸 뒤 근처 우이동 맛집, 최고집칼국수를 먹으로 갔다 왔다. 점심시간이 살짝 지난 오후 1시쯤 갔는데 여전히 사람은 많았다. 주차는 관리해주시는 분이 있어 편하게 하고 들어가니 자리가 안내 되었다. 교회 모임을 하시는 분들이 많이 오고 근처 관공서에서도 많이 오시는 듯 하다. 또는 부모님을 모시고 오는 팀도 많았다. 


최고집칼국수는 의정부가 본점이고 우이동(방학동)은 직영점이다. 작년에 안양에서 먹었을 때는 엄청 실망했지만 

우이동은 믿고 먹을 수 있는 맛집이다. 



해물칼국수 9,000원 / 2인 주문을 했다. 예전에는 1인 주문도 가능했는데 지금도 가능한지는 모르겠다. 

양이 많으므로 주의. 




우이동 종점에서 연산군묘 가는 방향으로 넘어가면 되고 방학사거리에서 우이동 종점으로 오다가 보면 우측에 원뎅이골과 함께 최고집칼국수 집이 있다. 




최고집칼국수 955-7072 / 예약 필수. 



최고집칼국수 본사직영 방학점 / 해물찜, 해물칼국수 전문. 




바지락칼국수 8,000 , 해물칼국수 9,000원 

그외 어르신들이 좋아하는 팥죽과 수제비, 서리태 냉콩국수(6월부터 주문 가능) 




꼭 가게 홍보해주는 것 같은데 그게 아니고 맛있는 칼국수 먹고 온 자랑질이다. 




음식을 주문하고 나면 찬과 영양밥이 에피타이저로 나온다. 에피타이저는 서양요리에서 식하기전에 식욕을 돋구기 위해서 마시는 술, 칵테일, 와인 같은 식전주라고 지식백과에 나오는데 일단 여기에서는 메인 음식을 먹기 전에 간단한 요기를 할 수 있는 영양밥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음식을 주문하면 시간이 다소 걸리므로 간단하게 먹고 기다리면 된다. 



반주가 빠질 수 없다. 

장수막걸리 한 잔 해야지. 


장수막걸리는 가장 최근에 만든 것이 제일 맛있다. 적당한 탄산이 들어 있어 맛이 좋다. 



잠시 이야기를 하면서 기다리니 주문한 해물칼국수가 나왔다. 


우선 국물을 국자로 떠서 한 모금 넘기면 목줄기를 타고 내려가는 시원함이 끝내준다. 해장으로도 완전 추천. 

시원한 국물과 신선한 홍합과 바지락이 끝내 준다. 



이날은 특히 홍합의 신선도가 최고였다. 여느 식당에서 먹었던 홍합하고는 확연한 차이가 날 정도로 싱싱하고 맛이 쫄깃하니 좋았다. 바다향이 느껴지는 그런 맛이었다. 




둘이서 웃으면서 맞장구를 치면서 열심히 까서 먹었다. 




면은 3색 면이다. 컬러를 넣어 보기도 좋고 맛도 좋다. 

해산물 건져 먹느라 면이 불었다. 쩝 그래도 맛있다. 


두사람이 먹기에는 좀 많은 양, 열심히 먹어야 다 먹을 수 있다. 그런데 막걸리까지 먹었으니 배가 터질것 같았다. 




최고집 해물찜도 맛있기로 소문난 메뉴다. 가격이 좀 비싸고 둘이서 먹기엔 양이 많아 예전에 한번 먹고 그 뒤로는 먹어보질 못했다. 이번에 보니 외식이나 단체 손님을 겨냥한 4~5인용 메뉴가 나왔다. 스페셜찜이라고 해서 조합이 좋다. 




모임이나 가족 외식 장소로도 추천하고 싶은 곳인데 꼭 미리 전화로 확인을 해보고 가야 한다. 


일요일은 쉬는 날. 


아주 짧은 브레이크 타임이 있다. 오후 3시 30분 ~ 4시까지 직원 식사 시간 참고 하자. 


과하게 술 마신날, 속이 뻥 뚤리는 최고집 해물칼국수 국물이 간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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