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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덕성여대 포36거리(Pho36st.) 월남쌈 & 쌀국수

by Mr-후 2017. 5.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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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국수 사랑에 빠진 후씨네는 새로 생긴 쌀국수집이나 맛있는 집이 있으면 먹으로 찾아 다닌다. 

아마도 베트남 여행 이후 더욱 더 그런 것 같다. 


덕성여대 가기 전 골목길 사이에 자리한 Pho36st. 거리를 지날때면 진한 쌀국수 육수냄새가 진동을 하는 곳이기도 하다. 

영업은 11시 ~ 21:30 / Last  order 21:00 ) 

Take out도 가능하다. 매주 토요일 정기 휴일, 일요일은 정상영업. 


집에서 가까워 큰 아들 빨리 끝나는 날 셋이 함께 찾아가보았다. 스타일과 맛을 궁금해하면서 두근두근... 


<해산물쌀국수>


나는 해산물쌀국수를 주문했다. 아들과 아내는 양지, 차돌을 주문했고 잠시 후 음식이 나왔다. 

문 열기를 기다리다가 그날 첫번째 손님으로 입장을 했기 때문에 음식이 빨리 나온 것 같다. 덕성여대 주변이라 가게안은 상당히 깔끔하고 조용했다.




일반쌀국수는 6,500 ~ 8,000원 선에서 가격대가 형성되어 있다. 

처음에는 체인점인지 모르고 갔다가 이후 몇일 지나 홍대에서 같은 브랜드를 보고 체인점인지 알았다. 

홍대 거리에도 조그마한 포36거리가 있었다. 




막내가 갔으면 덮밥이라도 먹었을텐데 세 식구만 갔던 날이라 쌀국수만 종류별로 3개를 주문해서 먹었다. 

소고기류 쌀국수와 해산물 쌀국수 종류로 주문했다. 




레몬 집게가 준비되어 나왔다. 

고수는 따로 요청을 해야 추가해주는 듯 하다. 쌀국수에는 고수가 제격이다. 

너무 많으면 향이 강하지만 적당하면 괜찮다. 요즘은 삼겹살 구워 먹을때도 싸서 먹는다. 장모님이 옥상텃밭에서 고수를 따로 키우고 계셔서 가끔 한 봉지 따서 주신다.


<양지 쌀국수>


양지쌀국수 모습인데 고기와 양파가 듬뿍 올라가 있고 국물은 약간 탁하면서도 진해 보이는 듯하다. 

맛도 진한편인데 베트남 현지식과는 차별화 된듯 하다. 아무래도 체인 사업이다 보니 대중적인 스타일로 변화를 꾀한듯하다. 




양도 많고 깔끔하게 먹기 좋은 포36거리 쌀국수. 

월남쌈 세트도 있고 튀김 종류 (짜요) 가 있었는데 다른 곳보다 살짝 비싼 느낌이었다. 



<Pho 36 st 덕성여대점>


여대 앞이라 그런지 깔끔해서 일단 좋고, 조용해서 좋았다.

이른 시간이라 손님이 없는 틈을 타 사진을 몇 장 찍어 보았다. 이후 식사 시간대가 되니 여대생으로 보이는 손님 몇 팀이 들어와 금방 수다스러워졌다. 


이후 다시 가보진 않았지만 토요일 휴무를 잘 피해서 쌀국수 먹고 싶을 때 가면 좋은 곳이다.




음식에 앞서 사람을 생각합니다. 눈앞의 이익을 탐하지 않고, 정성으로 말하며 먹는 이의 행복한 얼굴에서 성공을 말하는 우리는 젊은 요리사입니다. 포36거리입니다.




장사의 철학과 목표인가보다. 

잘 지켜 나가길 바라는 마음에서 옮겨 보았다. 베트남 사진이 요즘 참 맘에 든다.

다음에 베트남에 갈 때면 근사한 사진 한 장 사다 집에 걸어야겠다. 




덕성여대 맛집, 월남쌈, 쌀국수 포36거리(Pho 36 st.) 

2017.02.17 - 봄방학을 기념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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