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북구청 맛집 메밀 비빔막국수 <춘천골>

강북 종합시장 입구 옆길에 흥미롭고 맛있는 집들이 즐비하다. 그 중 추천닭갈비가 맛있고 메밀을 바로 가루내어 판매도 하고 막국수도 판매하는 곳이 있는데 춘천골 이다. 얼마전 리뉴얼 해서 깔끔하고 깨끗한 실내, 시원한 가게안에서 먹는 메밀 비밈막국수. 시원한 막걸리와 잘 어울린다. 어딜 가나 빠지지 않는 막걸리 사랑. 

춘천골 닭갈비집은 양념구이와 숯불닭갈비, 소금구이, 간장양념 등 다양한 숯불갈비를 초벌구이로 준비를 해주는 곳이다. 부드럽고 맛있는 닭갈비가 먹고 싶은 분들은 한번 가보시길 추천한다. 

어린이날 영화를 보고 시원한 뭔가가 먹고 싶어 찾아간 춘천골에서 메밀국수를 먹고 왔다. 

비빔하나, 물 하나 두 개를 주문하고 옆 집 수유리 우동집에서 김밥 한 줄도 함께 사다 먹었다. 

메밀은 지식백과에 따르면 8월 약용음식으로 더위에 지친 모, 열기와 습기를 낮춰 주는 곡물이라고 한다. 

탄력보다 뚝뚝 끊기는 맛으로 먹는 재미도 있고 양념과 버물이고 시원한 육수로 말아서 먹으면 끝내준다. 

메밀의 효능은 비만예방과 피부미용에 좋고 성인병, 고혈압 예방에 좋다. 간기능 해독기능을 강화하고 이뇨작용을  도와 대,소변을 원활하게 해준다고 함. 

트레오닌, 단백질, 비타민, 리신, 아미노산 등 다른 곡류에 비해 많은 영양소를 가지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 받는다.

다들 황금연휴 기간이고 한 낮이라 널널한 가게안 구석에 한 가족이 옹기종기 모여 앉아 시원한 막국수를 기다리고 있다. 

막국수와 닭갈비는 춘천이 제 고향이라 그곳에서 먹어야 제 맛이지만  춘천골에서 먹는 닭갈비와 막국수도 좋다.

가끔 가족 외식 장소로 가는 곳이라 더 좋다. 

지난 제주살이 중에서는 참 많이 마셨던 막걸리, 막걸리 뒤집기는 간만에 선보였다. 

잘 흔들어 뒤집어 놓고 음식이 나오면 같이 따라 마시면 좋다. 장수막걸리는 최근에 만든 것일 수록 탄산이 강해 탄산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제조일을 꼭 보고 사는 것이 좋다. 

마트의 진열장 가장 안쪽을 들여다 보는 것도 하나의 요령이다. 따끈 따끈한 막걸리(?)를 찾는다면 말이다. 

반주로 마시는 막걸리 한 잔, 소주 한 잔이 너무 좋은 요즘. 알콜 중독은 아니겠지? 

비빔막국수와 물막국수를 주문해서 네 식구가 맛있게 먹었다. 

어린이날 아이들 좋아하는 곳에 안가고 왔다면서 계란도 두 조각씩 주시는 센스. 감사히 잘 먹고 맛있게 먹고 왔다. 

강북구청 맛집 <춘천골> / 영업 : 매일 11:00 ~ 22:30 , 명절 휴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