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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북한산둘레길 맛집, 산마루쉼터 육계장과 소머리국밥

by Mr-후 2017. 5.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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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집 뒷쪽으로 강북구 삼각산이 자리 하고 있다. 

칼바위 능선에서 불어오는 바람은 정말 시원하기도 하고 겨울에는 춥기도 하다. 북한산을 주변으로 둘레길이 잘 조성되어 있어 산책삼아 운동삼아 걷기 좋다. 


북한산 둘레길은 기존의 샛길을 연결하고 다듬어서 북한산 자락을 완만하게 걸을 수 있도록 조성한 저지대 수평 산책로입니다. 둘레길은 전체 71.5km중 서울시 구간과 우이령길을 포함하여 2010년 9월 7일 45.7km를 개통하고 2011년 6월 30일 나머지 25.8km 구간을 개통하였습니다. 사람과 자연이 하나되어 걷는 둘레길은 물길, 흙길, 숲길과 마을길 산책로의 형태에 각각의 21가지 테마를 구성한 길이니다. 누구나 쉽게 이용할 수 있는 둘레길은 우리의 소중한 자연을 보존하는 길, 그리고 역사와 문화, 생태를 체험할 수 있는 길입니다.  - 북한산 둘레길 홈페이지 참고-


북한산 둘레길 탐방안내 센터 

수유 : 02-900 - 8085 ~ 8066 


우리동네에서 걷을 수 있는 구간은 4구간 솔샘길과 3구간 흰구름길을 시작으로 순례길, 소나무숲길, 우이우이령길 입구까지 걸을 수 있는데 소요시간은 대략 2시간 정도 소요가 된다. 


3구간 흰구름길과 2구간 순례길 사이에는 삼각산 주말농장과 4.19국립묘지 주변에 맛집이 즐비하다. 둘레길 걷는 중 시원한 막걸리와 함께 든든한 식사를 할 수 있는 곳 산마루쉼터가 있다. 가격대비 맛과 상차람이 좋아 많은 사람들에게 인기이다. 



산마루 쉼터의 주 메뉴는 육개장과 소머리국밥이다. 가격은 보통이 5,000원 

소머리국밥의 경우 특은 7,000원 대부분의 식사 메뉴는 5 ~ 7,000원 선이다. 저렴하고 양도 많고 맛도 좋다. 


작년 말쯤인가? 가게 주인이 바뀐 모양이다. 삼각산 주말농장 아래 큰 저택에 살던 사장님은 보이지 않고 낯선 분들이 영업을 해서 처음에 놀랬었다. 




TV맛집에 방영이 되고 얼마 되지 않아 손님이 엄청 늘었고 줄을 서서 식사를 해야하는 상황까지 갔었다. 

그리고 얼마 되지 않아 주인장이 바뀐 듯 했고 맛과 영업 방침이 바뀔 것 같았지만 아직까지는 양호한 상태. 가격과 맛도 대부분 그대로이다. 


평소 잘 먹지 않던 메뉴로 돌솥비빔밥을 주문했다. 맛깔진 모습이다.




산마루쉼터의 소머리국밥은 적당하게 소금간을 해서 밥과 함께 말아서 먹으면 든든하다. 

누른내도 나지 않고 담백하면서 1인분으로 적당하다. 밥은 즉석으로 해서 주는 밥인데 돌솥밥이다. 




고사리와 고기가 듬뿍듬뿍 들어간 산마루쉼터 육개장. 

칼칼한 맛과 함께 막걸리 한사발에 딱 맞는 음식, 특히 겨울철 진눈개비 내리는 날 바깥 풍경 바라보며 먹는 육개장은 일품이다. 적절하게 춥거나 비오거나 할때 한가로이 마주 앉아 막걸리 한 잔 마시기에 더 없이 좋은 곳이기도 하다. 


북한산둘레길 걷다 추출하면 산마루쉼터에서 맛있는 식사를 하고 가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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