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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카페 노티드 도넛 성수, 달콤한 도넛 맛보기

by Mr-후 2022.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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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은 여기저기 TV에 소개된 맛집들을 찾아다니며 먹어보자는 식으로 몇 군데 돌아 다녔던 것 같다. 
인스타그램 같은 곳에서 요즘 한창 인기 절정인 '노티드 도넛'이 성수에 있다고 해서 지난 번 안국역 헛탕을 만회하기 위해 찾아갔다. 
집에서 거리는 거의 비슷하지만(안국동과) 그래도 심리적으로 가까운 성수로 갔다. 

 

성수역 주변에서 회사를 다닌적도 있는데, 최근에는 가 본적이 없었다. 차로 주변을 돌아보면서 깜짝 놀랐다. 성수가 이렇게 많이 변했다니...
새삼 이제 와서 뒷북 치는 소리같지만 정말 핫한 거리가 되었고 골목골목 눈길이 가는 곳들도 많아졌다. 

핫한 젊은 거리에 핫한 의상을 입은 사람들과 개성 만점의 사람들이 복잡스럽게 있는걸 보니... 세월이.. ㅋㅋ 

여튼, 카페 노티드 성수가 있는 블록을 한 바퀴 돌고, 아내는 도넛을 사러 갔다. 
마땅히 주차를 할 수 있는 공간이 없어 도넛을 사는 동안 여기 저기 골목길을 쏘다니다 도넛을 사들고 나온 아내를 픽업, 성수역 주변을 좀 더 돌아보다 집으로 귀가했다. 
어머님,아버님 드릴 도넛도 한 팩 더 사서 오는 길에 들러 맛보시라고 드렸더니 아주 맛있다고 하셨다. 

 

집에 오니 아이들은 완전 신났다. 
난 도넛은 별로 안좋아한다. 너무 달다. 쩝 늙어서 그런건가? 

카페 노티드 도넛 포장 박스. 
난 포스팅 거리를 얻는 것으로 만족, 뭐 요란스럽게 인증샷 찍고 카페 사진 찍고 그런건 없다. 
왜케 다들 좋아하는지... 그냥 궁금할 뿐이다. 

 

 

뭐 종류별로 알아서 사왔겠지만, 설명을 해줘도 뭔소리인지 모른다. 
너무 달아 보이지 않는가? 실제로 너무 담백하고 담백해서 하나 먹고 나니 콜라가 절실하게 필요했다. ㅋㅋ 
그래도 아내와 아이들, 부모님도 좋아하시니.. 내가 이상한 놈인걸로 ~ 

 

 

얼마 지나고 나서, 삼성카드 프로젝트 진행 중에, 업체에서 간식으로 나눠졌던 노티드 도넛, 그 때 먹으면서 .. 아 이게 그때 그 도넛인가? 
하며 할당된 2개의 도넛을 먹느라 진땀을 뺐다는... 누굴 줄 수도 없는 상황인지라.. 

여튼 저 카페 노티드 도넛에 대한 설명서는 항상 들어 있는 것 같다. 

 

뭐 아무리 배가 고파도 먹고 싶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다. 아마 이 역시 나만 그런건가? ㅋ 
집에 도착해서 아이들과 함께 왁작지껄하게 먹어 치웠다. 

 

아이들이 먹으면서 설탕과 가루가 떨어질 것 같으니 먹기 좋게 잘라서 안쪽 모습을 보니 촉촉한 도넛의 단면이 먹음직스럽게 보인다. 

카페 노티드에 앉아서 즐기는 도넛은 아니지만, 요즘 이런 도넛들이 인기가 많다는 것 정도는 체감을 하면서 
또 사먹으로 가긴 힘들것다. 라고 한마디 했더니 눈으로 욕하는 아내와 아이들 (  ..)(..  ) 뭐 그럴수도 있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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