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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우이동 명동찌개마을, 양푼내장탕 먹던 날

by Mr-후 2021. 2.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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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 바람 불면 생각나는 음식 중 하나, 뜨끈한 국물요리, 찌개다. 

 

그중에서도 내장탕이나 김치찌개가 일품인데 최근에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이 쉽지 않지만 나름 우리 가족들은 개의치 않고 잘 돌아다니면서 먹는 편에 속한다. 

 

다녀온지는 좀 된 포스팅이지만, 명동찌개마을이 우이동에도 있다. (예전에는 수유점에 다녔다) 
수유점보다 좀 더 규모가 작지만 나름 깔끔하고 맛있어 가끔 밥하기 싫다고 하면 우루루 몰려가 먹고 오는 편이기도 하다. 

 

항상 고민하는 것 중, 김치찌개냐 내장탕이냐인데 이날은 내장탕에 내장추가로 네 식구가 맛있게 저녁을 먹었던 날이다. 
나이가 드니 이제 추운게 싫다. 반팔 입고 다니던 계절이 그리운건 정말 많이 늙었다는 건가? ㅎㅎㅎ 

 

우이동 명동찌개마을은, 등산객들도 많이 찾고 인근 주민들도 찾는 곳이라 소란스럽고 북적거리는 날이 많았는데 요즘은 어떨지 모르겠다. 5인이상, 밤 9시 규제가 적용되면서 자영업자분들의 고민이 많을 것 같다. 

 



우이동 명동찌개, 양푼내장탕

보글보글 끓고 있는 내장탕을 보니, 소주 생각이 간절하다. 

오늘은 금주해야하는데..... ( '')('' )( ...)

 

장난꾸러기 큰 아들 녀석이 아빠 놀리는 재미에 푹 빠졌다. 

얼굴에 장난꾸러리기 라고 적어 놓은 듯 보이는건 나만 그런건가? 

최근들어 해가 많이 길어진 느낌이다. 6시가 넘어도 어두워지지 않는걸 보면 이제 곧 봄이 시작되려나보다. 

 



 

하루 빨리 코로나가 진정되길 바라는 마음 뿐이지만, 외식의 유혹도 끊을 수 없다는 것이 맹점이다. 이제 곧 다가올 설날 연휴를 대비해서 가계지출을 줄여나야 한다. 맛있는 음식을 연휴에 집에서 즐기려면... 

 

이런 저런 사유로, 지갑도 얇아지고 마땅히 외식할만한 곳도 없고, 여행을 갈 수도 없으니 여기저기서 다 답답하다고 난리다. 

맛있는 내장이 보글보글 끓고 있는 내장탕과 소주 한잔 곁들여 세상 사는 이야기나 하며 마음껏 웃고 떠들었으면 좋겠다. 화이팅!!

 

2020/05/03 - [맛있는 이야기] - 명동찌개마을 수유점, 김치찌개 맛나다

 

명동찌개마을 수유점, 김치찌개 맛나다

찌개를 사먹어? 라고 생각했던 적이 있는데 수유 먹자골목길에 보면 명동찌개마을 이라는 곳이 있다. 항상 실내는 북적하던 곳인데 최근에는 코로나 덕(?)분에 손님이 많이 빠진 것 같다. 우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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