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음식/강원

태백 바람의 언덕, 귀네미마을과 배추밭

by Mr-후 2021. 1. 12.
반응형

태백시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바람의 언덕이라고 해서 풍력발전단지와 고랭지 배추를 키우는 귀네미 마을이라는 곳이 있다. 이곳은  TV프로그램에도 나오고 했던거로 기억이 난다. 

마침 우리가 간 날, 풍력발전기의 날개?를 조립하는 날이라 굉장히 긴 날개를 옮기는 작업중이었다. 엄청난 구경을 한 셈이다. 

아이들도 함께 정말 어마어마한 발전기 날개를 경험할 수 있었고, 드넓은 배추밭과 정상까지 차가 올라가는 덕분에 힘들이지 않고도 세상의 꼭대기에 갈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날이다. 

배추밭을 지나 정상까지 올라가면 바람의 언덕 표지가 있고 주차를 할 수 있다. 배추밭 사이로 좀 걸어서 올라가면 정상 인증샷을 남길 수 있는 곳이 있는데 전망은 정말 끝내주는 곳이었다. 

해넘이나 해맞이를 하기엔 금상첨화. 

바람의 언덕 주차장에서

아직 몇 기가 완전체가 안된 상태라 날개를 계속 옮겨오는 듯 했고 산 능선을 따라 곳곳이 세워져있는 풍력발전기들이 장관을 이룬다. 

흙먼지가 심해서 세차를 각오하고 올라가야 한다. 

 

태백 귀네미마을 바람의 언덕

배추밭에 배추는 일부 수확이 이미 끝났고, 아직 수확하지 않은 것들이 조금 남아있었다. 

이런것만 보면 자꾸 씨알 좋은 것들이 있는지 훑어보게 된다. 그러지 말자. 농약이나 약을 쳤을 수 도 있다. 잘 썩게 만들기위해서... 

길이 있는데 내가 굳이 배추밭으로 왔더니 아내와 아이들도, 다른 팀들도 다 이 길로 오더라는... 잘 보면 길이 있음. 

배추밭으로 다니지 맙시다. ㅋㅋ 

 

태백 바람의언덕 풍력발전기

어마어마한 크기의 풍력발전기. 

너무 너무 멋진데 사진으로 찍으니 ... 내 눈으로 보는 것만 못하다. 쩝 

 

태백 바람의언덕

바람의 언덕 표지가 보인다. 

이곳에서 새해 해 돋이 구경을 하면 좋을 것 같은데 너무 추울 것 같다. 

태백시내에서 정말 멀지 않은 곳에 있고 거진 끝까지 차로 올라올 수 있기 때문에 힘들이지 않고 수월하게 전망을 감상할 수 있다. 

 

바람의 언덕 인증샷

가족 인증샷을 찍었다. 

 

태백 바람의 언덕 

전망이 좋은 저 곳이 정선에서 넘어오는 국도길이다. 

멀리 멀리 있어서 잘 보이지 않지만 전망은 정말 끝내준다. 

 

큰 아들 정원

뭔가 심술이 났나? 

뾰루퉁한 표정을 한 아들 녀석, 분명 자기 생각에는 뭐 볼게 있다고 여기까지 올라왔나 싶을지 모른다. 

 그래도 살면서 알게 될 것이다. 참 좋은 곳에 가족들과 함께 왔었다는 사실을...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