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원리조트 맛집, 구공탄구이

황지연못과 황지자유시장을 구경하고 숙소를 리턴하기전에 우리는 세차장에 들렀다. 태백에서 셀프세차장은 정말 저렴했다. 몇 천원으로 온 차를 다 닦을 수 있을 정도로 저렴해서 세차를 제대로 할 수 있었다. 태백 바람의 언덕에 올라갔다오면서 온 먼지를 뒤집어 쓰고 내려왔는데 다행이 세차장이 태백시내에 있어 3000천원에 풀 세차를 하고 나올 수 있었다. 

 

그렇게 숙소로 향하던 중, 정선 고한 하이원리조트 앞에서 저녁 식사를 하고 숙소로 들어가기로 했다. 메뉴는 소고기 구이. 바로 구공탄구이라는 집을 찾았다. 이번 저녁은 법카 찬스를 쓰기로 하고 한우 소고기로 정했다. 여행 마지막날, 뗏깔좋은 한우 구이로 한상 먹고 숙소로 들어갔다. 

정선 고한 구공탄구이

역시 소고기 구이는 한우가 진리다. 

비쥬얼이 끝내준다. 고기 익는 냄새도 끝내준다. 한우 구이는 참숯으로 구워 먹는게 정석이지만 이 곳은 구공탄이다. 다른 사람들은 삼겹살(돼지고기)을 먹는 사람들도 많은데 우린 소고기닷!! 

호사를 누렸던, 언제 또 호사를 누릴 수 있도록 열심히 살아야겠지? 

 

고한 구공탄구이 한우구이

최근에는 생마늘과 갈비살을 함께 먹으면 맛이 기가 막히다는 사실을 알아냈다. 생마늘은 먹고 트럼하면 주변에 민폐지만 그래도 맛있다. 아이들은 다들 도망간다. 내가 생마늘 먹고 트럼하면 ㅋㅋ 

하지만 좋은걸 어쩌누? ^^ 

 

구공탄구이

이날 사장님이 갈비살과 등심이 좋다고 해서 결정했는데 역시 좋았다. 

 

구공탄구이

소고기는 역시 진리다. 

또 먹고 싶다. 

 

구공탄구이

영롱한 자태. 

그때 아마 딱 99,000원에 먹은 것 같다. 술도 안하고 고기와 식사만 했던 거로 기억된다. 

코로나로 사람들의 움직임이 적어진 탓에 주변 주민들 위주로 저녁 상차림이 꾸며지는 듯 했다. 덕분에 조용하게 여유롭게 식사를 할 수 있어서 좋았다. 

 

90탄92

정선 하이원리조트 앞 고한에 위치한 구공탄 구이. 

맛있는 저녁식사를 하고 나왔던 곳이다. 이렇게 2박의 일정이 모두 끝났다. 

여행 마지막날, 정선으로 넘어가 레일바이크를 탈 생각이고 병방치 스카이워크 등을 보고 서울로 리턴하는 일정이 계속 이어진다. 

빠진 바람의 언덕 포스팅을 포함하고 넘어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