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12월 31일, 2020년 한해 마지막날, 사무실에 출근해서 이른 포스팅을 작성해본다.
9월 28일, 둘쨋날 첫번째 일정은 아침식사다. 하이원리조트를 출발하면서 콕 집어두었던 맛집은 가는 날이 장날이라 마침 쉬는 날이었고 그 다음 후보였던 '김인수할머니순두부' 집으로 향했다.
좀 늦은 아침이었던터라 아이들 아우성이 제일 심했는데 다행히 메뉴 선정에는 큰 이견이 없어 순두부로 정하고 찾아갔다. 식당 건너편에 주차를 하고 아이들과 함께 입장, 메뉴를 주문하고 잠시 내부를 구경했다.
3대를 이어가는 순두부 전문점인데 내부 인테리어가 가정집을 꾸며 식당을 만든 듯 아늑하다. 워낙 많은 포스팅을 본 터라 내부 여러 모습은 익숙한듯했다.
영월 주요 여행지는 단종역사관, 선돌, 한반도지형정도 둘러 보고 태백시로 갈 예정이다.
식당 내부는 많이 넓지는 않다. 이것 저것 많이 메시지를 붙혀두었는데 읽다보면 피식 하는 웃음 짓는 메시지들도 있다. 주문이 들어가 잠시 기다리니 음식이 셋팅되어 나왔다.
다양한 순두부가 있고 난 얼큰순두부. 해장해야하니까 ^^
할머니가 건강하시다고 안부를 써 놓으셨네요 ㅎㅎ
우리는 입구 테이블쪽에 앉았다. 신발 벗고 들어가기 번거롭기도 하고 아마 다른 테이블에 손님이 없었던 거로 기억을 한다.
찬이 정갈하다.
깔끔한 찬을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만족스러울 것 같은데... 나는 영 찬이 시원찮다. 조금만 더 푸짐했으면 하는 바람이네. ㅋㅋ
순두부의 고소함을 느껴보기 위해 오리지널로 주문
고추가루를 살짝 얹은 모습이다. 특별하게 맛이 있다는 아니었고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메뉴고 음식들이라 아침식사로 괜찮았다.
큰 아들은 역시 된장파.
된장찌개를 주문했고 계란 후라이를 주문했는데, 사장님이 깜빡하신건지, 주방에서 깜빡하신건지 나오지 않았다. 조금 아쉬었다는 ^^
음식과 영월에 대단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 분이었는데 식당 손님에 대한 서비스 자부심은 조금 아쉬웠던 부분 ^^
한상 가득 차려진 모습.
아이들과 맛있게 먹고 나왔다.
영월이라는 곳에 처음 갔던 날, 맛있는 순두부와 함께 아침식사를 마치고 단종 역사관으로 향했다.
그러고 보니 어제 마신 술 때문인지 속도 쓰리고 배도 고프다. 쩝
고소한 순두부 한 그릇 먹었으면 좋겠다. ㅎㅎㅎ
영월은 작은 도시다. 금방 입소문이 나고 많은 사람들이 찾는 맛집. 김인수할머니 순두부전문점에서 아침식사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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