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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4.19소갈비살, 차돌박이는 없다.

by Mr-후 2020. 1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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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이사를 한 뒤 생활변경이 조금더 넓어진 느낌이다. 수유역/쌍문역, 가오리,우이동,쌍문동 등등 예전에는 수유역 근처에서 모든걸 해결하다 이제 좀더 넓혀져 광범위하게 돌아다니면서 먹을 만한 곳을 찾아다닌다. 

예전에는 장미원사거리라고 불렸던 것 같은데 지금은 4.19국립묘지사거리 모퉁에 붙어있는 4.19소갈빌살. 한번 가보자 가보자 하면서 드디어 금요일 저녁 불금을 위해 찾아갔다. 9월초, 아직은 살짝 더운 날씨, 둥근 테이블에 4식구가 모여 앉았다. 

4.19소갈비살

소갈비살이다 보니 양에 비해 가격은 좀 있는 편이다. 우리같은 서민들에게는 ^^ 특히 소고기는 많이 먹지는 못하는 우리 식구들. 아마 비싼 가격이 머리에 먼저 각인되어 양을 스스로 조절하는 것인지 ㅋㅋ 

양념 꽃갈비살도 맛이 좋은데... 서울대입구역에 있던 그 꽃갈비살집이 생각난다. 고기를 좋아하는 후배녀석과 함께 했던 저녁날이었는데... 갑자기 후배녀석들과 소주 한잔하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4.19소갈비살집 갈비살은 무난한 맛과 비쥬얼이다. 워낙 잘먹는 아이들 덕분에(?) 고기 맛을 제대로 느끼기도 어렵다. 순식간에 사라진다. ㅎㅎ 

 

4.19소갈비살

4.19국립묘지 입구에 있는 이 집의 갈비살 비쥬얼은 좋다. 국내산과 비교할 수 없는 양과 가격 ^^ 

9월 11일 찾아가고 그 뒤로 또 가진 못했다. 대신 우린 동적불고기집에 두 번 갔다. 

 

4.19소갈비살집

지금 사진보다 더 살이 붙은 막둥이. 

이 녀석은 먹는양이 어마무시하고 먹을 때 집중도가 엄청 높아진다. 말도 없이 앉아서 밥만 먹는 이 녀석. 요즘 사고투성이에 '꼴통' 이라는 호를 받았다. 

'꼴통 민성원 선생' ㅜ.ㅜ 

 

4.19소갈비살집

힘들었던 한 주, 그 마무리를 위해 모여 앉은 후씨네 어벤저스. 

깔끔하게 생갈비살, 양념갈비살 한판씩 해치우고 걸어서 집으로 귀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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