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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방학동 도깨비시장 구경하기

by Mr-후 2020.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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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 아침 '우리동네 코너'를 통해 서울, 경기, 강원, 인천 지역에 올라오는 피드를 보고 가볼만한곳을 정리해두곤한다. 쌍문동으로 이사를 오고 근처 가까운 재래시장이 있나하고 관심있게 보던 찰나, 방학동 도깨비시장 포스팅이 올라온 내용을 보고 아내와 함께 잠시 들러보자며 갔다온 날이다. 지난 6월, 늦은 오후 저녁 찬거리를 구하러 갔다 오징어 회와 분식을 사다 먹었는데 시장의 규모나 구성은 코로나때문인지 모르겠지만 별로였다. 수유 재래시장에 비하면 즐길거리, 먹을거리가 한참 부족한 느낌. 

 

이 도깨비시장은 옛전 처음 형성하는 시점에 노점상을 하던 사람들을 단속하러 나오면 순식간에 사라졌다가 단속이 지나가면 다시 자판을 깔고 장사를 했다고 해서 도깨불이 사라졌다 나타났다 하는 것처럼 보여서 도깨비시장이라는 이름이 붙었다고 한다. 

 

무심한듯 걸어가면서 좌우측에 있는 풍경들을 찍어보았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왠만한 시장에 있는 점포들은 대부분 있다. 좌우측으로 정돈이 잘되어 있어서 장보기 나쁘지 않다. 주차장이 있어 입구에서 주차를 하고 들어가면 되는데 주차비도 저렴하고 카드로 결제가 가능하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대로변을 끼고 남쪽과 북쪽으로 길게 나눠져 있는데 고객선을 지키는 걷기 좋은 재래시장이다. 

정비가 엄청 잘된 곳이라는 느낌을 받는데 먹을거리나 시장스러움이 조금 아쉬웠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방앗간에 앉은 애기가 인상적이다. 

이런 사진은 흑백으로 하는게 좀 더 오래된 것 같은 느낌이다. 

맛있는 떡이 1팩 1,000원! 

 



방학동 도깨비시장

뭔가 눈에 확 띄는건 없지만 주변에 사시는 분들은 생활하기에 괜찮은 것 같다. 채소나 과일은 잘 돌아다니면 싱싱하고 싸게 구입을 할 수 있을 것 같았는데 시장 안에 있는 중대형 마트는 가격이 저렴하지 않았다. 특히 맥주 가격이... 

 

방학동 도깨비시장

한바퀴 쭈욱 갔다 돌아오는데 그리 오래 걸리진 않았는데 뭘 살까 고민하다 ...고민하다... 

오징어회나 먹을까? 하고 오징어회를 저렴하게 포장했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3마리 12,000원

캬..저렴하다. 올해는 오징어가 풍년이라 오징어 가격이 저렴한 편이다. 

 

 

방학동 도깨비시장

꼬마김밥, 오뎅, 어묵, 순대 등 먹거리 가득한 이 집에서 이것 저것 주문을 했는데 생각보다 오래 걸렸다. 손님을 받는 프로세스 개선이 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두어번 갔는데 갈 때마다 받은 느낌. 

시장안이라 그런갑다 해야하는건지... ㅎㅎ 

많은 사람들이 방학동 도깨비시장에 대해 잘 모르는 듯, 주택가 안에 자리 잡고 있어서 더욱 더 그런 듯, 그러나 주변에 사는 분들은 다 아는 그런 시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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