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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 음식/서울

성북시장 입구, 미아 원조왕족발 앗! 이럴수가...

by Mr-후 2020. 9.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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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역권내에서 10년 넘게 살다 오지(?) 우이동 종점까지 이사를 가다보니 뭐 먹는 것부터 움직이는 동선잉 많이 바꼈다. 

배달해서 먹는 족발들은 터무니없이 비싸고 양도 적다. 요즘은 배송비도 따로 더 지급을 해야해서 뭐 하나 주문해서 먹을려면 몇 만원이 그냥 날아간다. 이왕지사 족발이 먹고 싶다면 예전에 매번 사러 가던 성북시장 미아왕족발집으로 가보자면 전화로 영업 여부를 확인하고 차로 달려갔다. 

여전히 성북족발과 미아족발 두 집은 성업중이었다. 워낙 오래된 곳이고 맛도 좋고 함께 먹는 찬도 맛있고 다양해서 좋다. 오죽하면 직접 가서 먹는 것이 좋아서 버스 타고 먹으로 다녔던 적도 있었다. 

요즘은 좀 뜸하긴했다. 오랜만에 맛있는 족발을 먹었는데 남기는 고기 한 점 없이 싹쓸이 했다. 

성북시장 미아왕족발

이 시국?에 정말 다양하고 많은 쌈채소, 그리고 느끼함을 잡아주는 장아찌들까지, 그리고 찬 공기밥을 말아먹으면 더 맛있는 콩나물국까지 푸짐푸짐하다. 어디 이 가격에 배달앱을 통해서 주문해서 먹을 수 있을까? 발품을 파는 것이 정답이다. 

 



미아왕족발

족발을 <대>자로 주문했는데, 4인 가족이라면 특대로 주문하는 것이 좋겠다. 특히 우리집 두 아들 녀석은 고기라면 자다가도 일어나서 먹는 아이들이라 잘먹는 편이다. 성북시장을 지나 집으로 오는 길에 수유 재래시장에 잠시 들러 전을 조금 더 사서 왔는데 전도 아이들이 잘먹어서 맛있게 먹은 저녁 식사였다. 

 

쌈채소

예전에 비해 양이 조금 줄긴했지만, 긴긴 장마에 채소 농사가 힘들었을텐데, 값이 천정부지인데 족발 먹을 때 맛있게 먹으라고 이런 저런 쌈들이 적당량 있어 기분 좋았다. 

미아, 수유 맛있는 족발집을 찾는다면 미아역, 성북시장으로 Go~Go~ 

2020.08.23 미아원조왕족발 (02-988-7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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