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 음식/서울

을지로 안동장, 서울미래유산 맛집

by Mr-후 2020. 9. 17.
반응형

요즘 점심시간은 오후 1시 30분부터 2시 30분으로 변경되었다. 코로나19의 상황이 좋지 않아 되도록 분비는 시간을 피해서 식사를 하자는 의도이다. 대신 아침에 김밥이 한 줄 제공된다. 덕분에 점심 식대가 안나가는 친구들도 생겼다. ^^; 

오늘은 뭘 먹을까? 고민하다보면 생각의 범위가 한정없이 넓어지기도 하는데 맛집 찾아다니는 녀석이 '안동장'이라는 오래된 중화요리집을 추천했다. 한여름에 비해 요즘은 바람이 시원한 편이다. 조금 걷자는 의미에서 을지로까지 걸어 내려가 안동장으로 향했다. 

글을 쓰다보니 궁금증이 생겨 을지로 안동장을 검색해보니 수요미식회에 소개되었던 곳이라고 한다. 1948년 창업해 현재까지 영업중인데 대략 70년 넘은 곳이다. 근데 맛은 글쎄? 호불호가 있는건지 모르겠다. 

 

굴짬뽕 맛집이라고 되어있는 듯, 그럼 굴짬뽕을 먹었어야 했나? ㅋㅋ

안동장, 서울미래유산 

 

 

 

안동장

since1948 

을지로 3가역에서 가깝다. 을지로 대로변에 위치한 오래된 노포 중국집, 안동장 입구 모습 

 

안동장 메뉴

오래된 곳이라는 느낌은 받은건 메뉴판 전부. 

메뉴에서 900,000원짜리는 처음 봄 ㅋㅋ , 언제 저런 메뉴를 먹는 날이 꼭 왔으면 좋겠다. ㅎㅎㅎ 

 

을지로 안동장

역시 굴짬뽕이 눈에 뛰었어... 

저걸 먹었어야 했나? 날이 좀더 추워지면 한번 더 찾아가보겠어 ^^ 

 

 

 

안동장 탕수육

이 탕수육은 뜨겁고 고소하고 담백하면서 맛이 좋았다. 마치 45년짬뽕 전문점 짬뽕과 흡사한 맛. 탕수육은 추천함. 

 

안동장 삼선짬뽕

탕수육이 먼저 나와서 흡입을 하고 나서 나온 삼선짬뽕, 고추기름이 빨갛게 올라가 있어 선뜩 숟가락이 안가다가도 한번 먹어보니 그렇게 맵지 않고 자극적이지 않았다. 이게 이 집 짬뽕의 맛인건가? 갸우뚱했지만 내가 생각했던 삼선짬뽕의 매운맛은 아니었다. 

역시 짬뽕은 45년짬뽕이 중독성이 강한 듯하다. 대신 다음에는 굴짬봉을 먹어바야겠다 생각뿐이다. 

다른 메뉴를 먹는 동료들에게 물어봤을 때 다른 식당의 같은 메뉴와 비교했을 때 어떻냐고 물어보니 So..So... 

그래도 70년 넘게 성업중인 안동장에서 먹은 점심은 꼭 기록해두고 싶다. ^^ 비교적 최근에 다녀온 을지로 안동장에서 

2020.09.08 점심시간에.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