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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는 이야기/소소한 행복

운동.

by Mr-후 2020. 5.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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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눈을 떳을 때 가장 먼저 머리속에 떠 오르는 생각은 운동을 갈지 말지를 고민하는 일이다. 코로나19가 오기전에는 당연히 일어나서 운동을 갔다가 출근하는게 일상이었지만 2년 가까이 해오던 운동을 몇 달 쉬다 보니 이제 몸이 그 패턴을 잊어 먹은 듯 하다.  이 말인즉슨 아침에 일어나기 싫다는 이야기다. 

 

어제 소소한 이야기 카테고리를 하나 추가했다. 그냥 머리속에 떠오르는 잡념을 글로 옮겨바야겠다는 생각과 일기를 써 보는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인데 얼마나 쓸지는 모르겠다. 

 

또 이 카테고리 글은 공개를 해야하는건지 비공개를 해야하는건지도 살짝 고민된다. 특정할 수 없는 사람들이 이 카테고리의 글을 읽고 오해를 사거나 불만을 갖거나 하는 불미스러운 일이 없도록 하려면 그런 글을 작성하지 않거나 비공개로 유지를 하거나 해야할 것 같다. 

 

다시 운동으로 돌아와서... 

 

수유동에서 살다 쌍문동(우이동) 으로 이사를 하면서 수유역과는 버스로 15분거리 더 안쪽으로 들어가게 되어 막상 운동을 하고 싶어도 하기가 더 어려워졌다. 때문에 양도를 한다고 블로그에 글을 올렸더니 몇 몇 분이 양도 금액을 문의해주었는데 너무 비싸게 불렀는지 아무도 입질(?)을 안하더라. 

 

그런데 오늘 아침, 헬스장에 갔더니 정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처라고 적혀있다.

그 때 아~ 하는 깨달음이 왔다. 최소한 이 헬스장 회원권을 양도하려면 9월이나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하러 현금주고 양도해서 하겠는가? 긴급재난지원금 사용하면 될 것을 ㅋㅋㅋ 

그래서 문의가 쏙 하고 들어갔군.. 하는 깨달음을 얻었다. 

 

결국 묘수까지는 아니지만 수유동에서 살던 것 과 같은 방법으로 6시30분에 일어나 화장실에 들러 볼일을 보고 양치를 한 다음 7시전에 집에서 나와 버스를 타고 수유역까지 도착, 예상 시간은 대략 7시 15분 정도. 8시 10분까지 운동을 하고 샤워를 한 다음 출근 하는 방향으로 방법을 찾았다. 교통비가 출근할 때 두배로 드는 단점이 있지만 집 근처 헬스장이 따로 없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 

 

수유역까지 가는게 귀찮은 날은 집 앞 우이천에서 조깅으로 대체를 하고 저녁밥을 먹고 우이천을 산책하는 방식으로 운동을 한다면 다이어트가 어느정도 효과를 볼 수 있지 않을까? 대신 술 먹는 횟수를 좀 줄여야 할 것 같다. 

 

주 3회 정도면 적당할까? 

 

뭘 딱히 한 건 없지만 몸무게는 늘지도 줄지도 않고 있다. 늘어야할 것 같은데 늘진 않았는데 평소 근력운동을 많이 한 탓에 체지방이 많지 않아 열량 소비가 높은 편이라 운동을 한동안 하지 않아도 살이 갑자기 불어나거나 하지는 않는다. 

 

그리고 요 몇일 술을 안먹었더니 뱃살은 더 가라앉은 느낌이다. 당연히 먹으면 또 부풀어 오르겠지만... 

 

이사도하고 집 주변에 산책로도 잘 되어 있어 운동하기에 좋은 것 같다. 이번 기회에 몸무게를 10kg 감량을 해보는건 어떨까? 생각해본다. 

 

70kg이면 딱 좋겠는데 ㅎㅎㅎ 

 

이렇게 블로그에 글을 쓰는걸 그다지 어렵게 생각하지 않아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주절주절 써놓으면 나중에 읽어보면 재미있겠지? 아날로그 감성은 아니지만?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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