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국립묘지 소나무집, 곰탕, 평양냉면 맛집
아직 평양냉면의 맛을 제대로 알지는 못하지만, 주변 냉면집중에 평양냉면을 하는 집이 많지는 않다.
그리고 가끔 집 근처 4.19국립묘지 주변에서 주말 아침 식사를 해결하는 우리에게는 찾아가게 되는 단골집 중 한 곳이 4.19국립묘지 앞 맞은편 식당인 '소나무집' 이다.
이곳은 곰탕을 기본으로 만두와 냉면을 파는 곳인데 최근 가격이 천정부지로 오르는 곳이라 다소 실망스럽다.
굳이 이곳을 선택할 필요는 없다.
주말 손님들 대부분이 주변 교회와 연결이 된 것 같다는 느낌이다.
순전히 난 내 편의에 의해서 식사만 하고 오는 곳이라 포스팅을 하는데 맛과 가격등을 보고 판단해도 늦지 않을 것 같다.
가격이 너무 비싸 가성비, 서비스 모두 평점이 낮아지고 있는데 사장님은 그걸 아는지 모르겠다.
돈만 많이 벌면 되지라고 생각한다면 몇년은 해 먹을 수 있을 것 같기도 한데, 나의 경우 1년에 10번을 가다 이제 1년에 2번을 간다.
결코 나만 그렇지 않을 것 같다. 왜? 그건 운영하는 사람이 더 잘안다.
뜨내기 장사는 길게 못간다. 대체적으로 롱테일에 집중 못하는 맛집들들 망하는 케이스는 비슷하기 때문이다.
'롱테일'이 뭔지는 알까?
앞으로 이런 포스팅은 이게 마지막이다.
만원짜리 곰탕이다. 별게 없다.
북창동에 맛있는 곰탕이나, 하동집이나 별다를게 없다. 그런데 가격이 터무늬 없이 비싸다. 뭘까?
그냥 평범한 곰탕인데 일반이 먹기 힘든 가격이다.
1인 10,000원. 그래도 찾는 사람이 많으니 영업은 하겠지만... 이런식이면 언제가는..
기본 찬인데, 가격이 올랐다고 해서 달라진건 전혀 없다.
그런데 왜 가격이 오른걸까?
가끔 아주 가끔 아점을 먹을 겸 가는 곳이고, 우리에게는 그다지 비싼 가격이 아닐 때 부터 다닌 곳이라 배신감이 더 크다.
곰탕이 만원이래 ㅋㅋㅋ
대박 ~
냉면은 아예 먹지도 않음. 냉면 먹은지는 3~4년 되었음.
그럼 나만 이런건가? ㅎㅎㅎ
영업하시는 분들이 좀 고민 해야하지 않을까? 싶은 대목이다. 후후..
망해도 뭐 상관없는 곳이지만 왜 이렇게 장사를 하려고 하지?
아직도 롱테일에 대한 개념이 없단 말인가? 아님 평생 퍼 먹고 살 돈을 다 벌었다는 뜻인가? 그래도 먹는 장사를 하는 사람이 이속을 먼저 챙기는게 맞는건가? 여러 딜레마가 섞인 문제인건 분명하다. 이러나 저라나 가는 사람들은 꾸준히 갈 것이고 매출은 꾸준히 늘려줄거니까. ^^
싫으면 안가면 그만이다. 안 와도 그만이겠지만 ㅋㅋㅋ
그래도 세상이 변하는 속도보다 더 속물스럽게 변하는 장사치의 마음이 아쉽다. 좀 더디 가도 아름다울것을.... 그게 그리 밑지는 장사인가?
아이들과 이른 아침, 따뜻한 한 끼를 먹기 위해 찾았다가 편하지 않은 마음으로 나왔던 날,
4.19국립묘지 앞 소나무집, 너무 비싸 이젠 못갈 것 같다.
지역 주민들과 함께 상생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이 더 좋은게 아닐까 싶은 마음은 내 욕심이다.
그래도 물가상승 대비, 경제성장률, 서민 경제등을 반영해 적당한 가격을 어느정도 유지하면서 운영하는것이 시대에 부흥하는 것이 아닐까 싶다.
가격에 대한 이해는 지난 포스팅을 참조해서 올려 두려 한다
2018/05/31 - [맛있는 이야기] - 나주곰탕.왕만두, 4.19 소나무집
2017/07/02 - [맛있는 이야기] - 4.19국립묘지 앞 나주곰탕이 맛있는 '소나무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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