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쌀국수 미스사이공 수유점에서

베트남 쌀국수 미스사이공 수유점에서

수유역 근처에 베트남 쌀국수집이 여러 있는 편이다. 자주 가던 곳은 없어지고 옷가게가 들어왔고 수유3동 주민센터 근처 쌀국수집은 내 스타일이 아니고... 호치민쌀국수는 거리가 좀 있어서 자주 못가고 마땅히 밖에서 사 먹을만한 쌀국수집이 없는데 이번에는 다들 미스사이공에 가자고 의견이 나와 저렴하면서도 푸짐한 베트남 음식 메뉴로 저녁식사를 마치고 나왔다. 

셀프 서비스와 무인 주문기(발권기)를 이용해 인건비를 아껴 상대적으로 음식 메뉴의 가격을 낮추고 질을 높였다고 하는데, 베트남 현지에서 먹었던 맛과는 거리가 좀 있는 편이다. 워낙 베트남 음식이 보편화가 많이 된 상태라 분간이 잘 안되는 부분도 있지만 다낭에서 먹었던 부드럽고 진한 쌀국수의 맛을 재현하는 곳은 아직 못 본 듯 하다. 

여하튼 저렴하고 푸짐하고 간단하게 한 끼 식사를 하기에는 좋은 곳이 틀림없다. 

이번 4월 20일이 사이공데이라고 해서 식사 후 인증샷을 올린 사람들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선물하는 행사를 진행한다고 한다. Really? 

4,200원의 저렴함에 넉넉한 양이 배를 든든하게 해준다. 

주문하고 잠시, 곧 음식이 나왔다. 

우리나라 초기 베트남 쌀국수의 면은 저렇게 각 진 얇은 면인데 이런 면보다 생면을 사용하는 베트남 쌀국수를 더 좋아하는 편이다. 

국물도 약간 진한 편을 선호하는데 아무래도 술 먹고 해장할 때 더 간절할 것 같다. ㅋ 

7,900원 분짜. 

체크 프라하에서 먹었던 분짜를 아직도 우린 이야기한다. 체코 프라하에 간다면 리멤버 쌀국수집에서 꼭 한 끼를 먹어보길 권한다. 

미스사이공 분짜. 

미스사이공 사이공볶음밥. 

4,500원, 베트남 볶음밥은 실패하기 어려운 메뉴 중 하나다. ^^ 

아이들과 간단하게 먹었던 저녁 식사. 

잘 먹었다. 

노량진의 전설이라는데, 베트남쌀국수 미스 사이공, 수유역 근처에 있다. 

420데이 인즈샷 이벤트 홍보 

난 다른건 모르겠고 에어팟에 당첨되었으면 좋겠다. ㅋㅋ (응모나하고 ㅋㅋ)

근데 규칙이 겁나 까다로움 @@